블레어의 리뷰

슬럼프가 오면 휴식하기도 하고 여행도 가면서 처음 가사썼을 때를 생각했다. 특별히 슬럼프라기보다 매번 쉽지 않고 매번 해결책을 찾는다. 요새는 계획대로 잘 안된다는 것을 느껴서 그 때 그 때 주어진걸 열심히 하자고 생각한다. 목표나 활동계획은 가사쓰기를 더 할 수 있도록 잘 유지하는 것이다. 감성이 녹슬거나 무뎌지지않는 것에 많이 신경을 쓰게된다. 꾸준히 자기 것을 썼던 사람 정도로 기억되면 좋을 것 같다. 관심있게 알아서 들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바람이라면 그 사람이 만든 거 좋아하는 거 있다고 하는 사람 정도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 가사 쓰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만들어져있는 음악들의 절반은 곡이고 절반은 가사이다. 노래가사를 쓰고싶어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하나는 가사를 쓰고싶은..

스토리를 유지하면서 문장 바꾸는 연습을 꾸준히 해봐라. 개사 습작- 우리나라말이 아닌 다른 언어로 이루어진 음악들의 멜로디를 따서 여기에 가사를 붙여보는 방식. 장르 별로 나눠서도 연습해보고 어템포도 있을 수 있고 발라드나 리듬 템포 곡도 좋다. 다양한 장르로 해보면 본인이 잘 맞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보면서 의도적으로 그런 노래들의 송폼을 파악하고 Verse가 있는지 확인하고 패턴을 나눠보고 그 송폼 안에서 멜로디를 따고 주제들을 찾아보는 것이다. 대부분 사랑, 이별 이야기지만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좋고 삶의 이아기도 좋다. 그리고 스토리 구성하면서 기법 활용하면서 쓰기에 해당하는 단계를 거치고 마지막으로 퇴고하고 수정하는 단계를 거치면 된다. 개사 습작 하나를 완성하면 가사 하나를 ..

멘토링) 수사가 많은 느낌이 있다. 가사가 글처럼 느껴지면 귀에 안들리는 느낌이 있는데 글 같아서 잘 안들렸다. 말처럼 풀어주면 좋을 것 같고 상대를 충분히 인지하는게 좋을 것 같다. 내가 이런저런 장면을 떠올렸는데 장면을 넣고싶었던게 느껴진다. 그걸 이 사람한테 얘기하는 것으로 바꾸면 훨씬 잘 들릴 것이다. 또 한 가지 팁은 최대한 짧게 쓰는 것이다.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해서 쫓아다녔는데 이 사람이 나를 오히려 꺼리는 것 같은 현실적인 상황들이 있어야한다. 이런 것들을 가사에 녹여내면 훨씬 더 가사가 좋아질 것이다. '그래 봐 이 험한 꼴' 이 구절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이런 톤이면 좋을 것 같다. 사냥꾼 컨셉에 너무 몰입했기 때문에 현실을 좀 더 담아서 쓰면 좋을 것이다. 가사를 쓸 떄는 좀 더 모험을..

낙하는 지금의 나를 잘 반영한 곡이다. 이 트랙은 밀레니엄이랑 같이 했는데 워낙 트랙을 잘 만드는 친구여서 이 곡은 별다른 회의없이 이 정도의 레퍼런스만 갖고 만들고싶다고 했는데 예상보다 더 예상대로 나온 곡이다. 어쿠스틱만의 매력이 좀 더 담겨있다. 이 노래는 기타로 만들었지만 만들 때부터 신스팝으로 만드려는 계획을 가지고있었다. A파트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흐름대로 갔다. 앞뒤로 튀는 베이스라인이 있어주다보니까 그 부분까지 튀면 곡이 산만해질거라고 생각했고, 후렴의 멜로디를 잘 살려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칫하면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재미있는 장치들을 여기저기 베이스로서 특히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 밀레니엄의 색깔과 악기 초이스가 돋보였다. 노래를 작곡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

메일을 받은 후에 이 아티스트가 앨범 준비를 하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록곡인지 미니인지 정규인지 알고 진행하는 경우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대부분은 그런 정보 없이 진행된다. 음원, 아티스트, 리드 이렇게 주고 마감날짜를 준다. 마감날짜는 일주일까지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3일 정도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3일이라는 기간 안에 가사를 써서 제출해야한다. 리드 안에 곡의 제목과 컨셉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렇게 컨셉이 정해져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다. 리드를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곡 분석과 리드 분석이다. 제목이라던지 컨셉부터 작사가가 해야하는 영역이다. 간단한 요청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곡은 사랑 얘기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던지 이 곡은 ..

데모- 아직 가사가 붙지않은 미완성의 곡으로 가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멜로디는 한국어나 영어, 일본어, 허밍으로 오기도 한다. K-POP 작사는 데모곡이라는 틀이 꼭 필요하다. ㅁ A파트는 Verse라고 부르기도하고 가장 맨 처음에 나오는 파트이다. B파트에서는 멜로디의 변화가 있는데 Pre-chorus라고도 한다. C=Chorus Chorus까지가 1절이고 Chorus는 하나로 돌려쓰는 경우가 많다. D=bridge Verse-Pre-Chorus -반복-Bridge-Chorus의 구조로 노래가 구성된다. 음절을 딸 때 ooh whoo와 같은 가사는 숫자를 세지말고 그대로 써라. 주제 선정 1)사랑 2)이별 3)그 외 (꿈, 청춘, 응원, 흥...) 가사를 라이트한 방향과 딥한 방향으로 쓸 수 있는데 ..

미니 앨범은 6곡 정도, 정규 앨범일 경우 10곡 정도로 작사가들에게 의뢰가 들어오면 1곡만 뽑히기 때문에 작사는 경쟁이라고 봐야한다. 마감은 평균 2-3일 정도 걸리고 픽스됐을 때만 연락이 온다. 내 곡이 픽스되면 수정 요청이 오고 아티스트에 맞게 수정을 하면된다. 작사가의 역할 작사로 인해 새로운 컨셉이 생기기도 하고 아티스트에게 서사가 부여되기도 한다. 그로 인해 K-POP들의 팬들이 많이 유입되기도 한다. 작사가의 데뷔 루트 퍼블리싱을 통해 작사를 의뢰받기 때문에 퍼블리싱과 연결된 작사학원에 등록해서 곡을 의뢰받아 곡을 쓰는게 현실적인 루트이다. K-POP 작사는 가수의 멤버 수를 고려해야하는데 인원이 만은 그룹은 곡의 문장호흡이 짧아진다. 또, 가장 고려해야할 점이 퍼포먼스인데 뮤직비디오나 안무..

꿈이 뭐냐는 질문에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했었기에 그것들의 교집합이 작사라는 생각이 들어 직장생활과 작사 학원 다니는 일을 병행했었고 빨리 데뷔할 수 있었다. 작사의 매력은 음악 안에 있는 다이나믹과 감정을 언어를 통해서 구체화시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작사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