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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전지은 클래스 챕터 3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원더월 전지은 클래스 챕터 3 리뷰

블레어 2023. 6. 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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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받은 후에 이 아티스트가 앨범 준비를 하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록곡인지 미니인지 정규인지 알고 진행하는 경우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대부분은 그런 정보 없이 진행된다.

음원, 아티스트, 리드 이렇게 주고 마감날짜를 준다.

마감날짜는 일주일까지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3일 정도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3일이라는 기간 안에 가사를 써서 제출해야한다.

리드 안에 곡의 제목과 컨셉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렇게 컨셉이 정해져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다.

리드를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곡 분석과 리드 분석이다.

제목이라던지 컨셉부터 작사가가 해야하는 영역이다.

간단한 요청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곡은 사랑 얘기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던지 이 곡은 진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던지 말투가 아이같지 않았었으면 좋겠다는 것도 있고 세계관에 대한 자료를 주기도 하고 세계관의 어떤 내용을 잘 살려달라는 요청도 받는다.

리드가 길게 올 경우는 첨부파일을 주기도 한다.

가장 까다로운 경우는 신인일 경우이다.

기본적으로는 신인이 아닐 경우에 아티스트의 세계관, 컨셉, 성별, 나잇대, 몇년 차 그룹이고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 그룹인지도 영향을 미친다.

아티스트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면 그 가사는 생명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

그 가수가 곡을 불렀을 때 그들의 이야기처럼 들리게 하는 것이 작사가의 할 일이다.

신생 회사의 신생 그룹일 경우에가 가장 까다롭다.

YG 느낌, SM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는 모르겠지만 그 느낌이 있어서 경계선 정도는 잡아줄 수가 있다.

컨셉이라던지 말투나 표현법에 있어서 경계선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는 회사의 신입일 경우에는 회사 분석을 하라.

알고있는 회사일 경우 신인인 경우 자료들을 주시는 경우들이 꽤 있다.

아무 설명도 없고 신인 그룹인데 자유롭게 써달라고 했을 경우에는 곡을 듣고 추천을 해봐야한다.

보통 신인들의 나잇대가 10대에서부터 20대 초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 곡을 바탕으로 해서 이런 컨셉의 아티스트가 아닐까 상상하고 쓰는 경우들이 많다.

송폼과 글자 수 같은 것들을 따고 거기에 맞게 써야한다.

글자 수를 따고 시작을 하는 편이고 초반에 하는 편이다.

주제나 컨셉 같은 경우는 곡을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경우도 있고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뽑아내는 경우도 있다.

스토리텔링이나 표현 이런 것들도 순서가 정해져있지는 않다.

제목과 컨셉을 잡는 시간을 가장 길게 잡아놓는다.

내가 작업을 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고 어디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지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있는게 마감을 할 경우에 덜 무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작업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히 있어야하고 이렇게 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가사를 써보아야한다.

시간에 쫓기다보면 다급해지면서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걸 할까 저걸 할까 고민은 하는데 결정을 못 내리는 경우도 있다.

이 일은 매 순간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라는 느낌이 있다.

물리적으로 혼자서 소화할 수 있는 양이 아니라 내가 쓸 것과 못 쓸 것을 선택해야하는데 그것 조차 선택을 못해서 허둥지둥하는 경우도 있다. 또, 선택한 곡을 이렇게 쓸까 고민하다 시간이 가서 마감시간에 쫓겨서 허겁지겁 쓰는 경우도 있다.

동시에 많은 곡들이 들어왔을 때 선택기준이 있어야한다.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곡을 의뢰받았을 때 해야할 일들과 작사에서 중요한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신의 작업 능력에 대해 이해하려면 많이 써봐야한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됐다.

작사가님의 이야기처럼 아티스트가 속한 소속사의 색깔을 가사에 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지않게 빠른 의사결정을 해서 시간 안에 곡을 완성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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