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고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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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유아 인신매매단에게 인신매매를 당한 라일라는 자길 산 할머니와 살다가 할머니가 죽고 다른 여기저기를 떠돌며 살아간다. 라일라는 수도 없이 떠나고 새로운 길을 찾아갔지만 정착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엘 하즈 할아버지는 라일라를 손녀처럼 대하며 새로운 신분을 선물한다는 편지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난다.

라일라에게 그런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일라가 입맞춤을 거부하자 라일라에게 화상을 입힌 남자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너무 화가 났다.

고향을 찾아가 자기를 낳았던 엄마의 손을 잡는 라일라의 모습에 뭉클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찾고 그 안에서 삶을 개척해나가는 라일라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돌아다녀야했던 삶이 정말 고단하고 외로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금물고기처럼 빛나는 라일라의 삶의 이야기는 그녀의 삶에서 느껴지는 희노애락에 동참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