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3회 리뷰

준고는 홍이의 차 앞을 가로막는다.

홍의 차에 탄 준고는 이 우연한 재회가 마지막 기회라는 걸 알아서 놓치고 싶지 않다며 진심이라고 말한다.

홍은 나는 곧 결혼한다며 더 이상 아무 말도 말아달라고 말한다.

홍은 준고에게 울고있는 나를 왜 내버려두고 붙잡지도않고 찾지도 않고 왜 이제야 여기에 온 거냐고 묻고싶었지만 묻지 못했다.

 

웨딩 숍에서 간 홍은 얼빠져있는다.

웨딩드레스를 피팅한 홍은 자신의 모습을 준고가 보는 것을 상상한다.

 

홍의 동생 록은 일본에 있던 홍에게 전화로 대학원 시험이 붙었는지 묻고 홍은 떨어졌다며 학비도 비싼데 차라리 잘 됐다고 대답했다.

혼자 공원을 달리던 홍은 치근덕거리며 접근한 일본 남자를 피해 뛰어서 경찰서에 들어갔고 경찰은 준고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었다.

놀란 홍은 발도 접질렀었고 병원에서 반깁스를 하고 준고에게 전화하지만 준고는 일하는 중이라 홍에게 전화가 오는 것을 알았지만 받지 않았다.

홍은 집에 들어온 준고에게 오늘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관심이나 있냐고 화를 내고 눈물을 흘리고 준고는 그런 홍을 안아줬다.

 

홍은 지희에게 준고가 한국에 왔다고 털어놓고 같이 술을 마신다.

지희는 홍과 포장마차에 갔다가 민준이 보이자 급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떠난다.

홍은 민준에게 언제부터 내가 호수로 보였는지 묻는다.

민준은 너가 공항에 도착한 날 용기를 내기로 다짐했었다며 네가 돌아왔다는 것만으로 난 정말 행복했었다고 말한다.

 

칸나는 준고에게 준고를 데리러왔다며 준고가 날 다시 사랑하기를 5년이나 기다렸다고 말한다.

누군가가 준고의 방을 노크하고 준고가 문을 열자 칸나가 보인다.

칸나는 준고를 껴안으며 우리 결혼하자고 말한다.

 

칸나의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홍은 준고 때문에 마음이 많이 흔들리는 것 같은데 칸나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랐다.

준고가 타국에 있는 홍의 마음을 조금만 더 헤아렸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홍이 준고에게 다시 돌아갈 지 궁금해졌다. 홍은 준고와 헤어졌을 당시 준고가 자신을 잡지 않은 것을 서운하고 원망스럽게 여긴 것 같은데 지금은 민준과 결혼을 앞둔 상황이라 홍이가 마음이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