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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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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최종회 리뷰

블레어 2024. 10. 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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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포스터

 

*리뷰

 구탁은 다은의 시신이 있던 창고에 불을 지른다.

정우는 불길 속에서 잠든 구탁을 부축해서 데리고나간다.

 

하설은 이전에 학교에서 맹장수술을 참관 중이었는데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가 대동맥 파열이 발견됐었다고 환자 가족에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봤었다.

하설은 학교에 가서 교수님의 전화 한 통이면 절 채용해 줄 병원은 없겠지만 직업에 대한 의부심은 잃지 않고 살 거라 얘기한다.

 

상철은 정우에게 고등학교 동창인 변호사 현근을 소개해준다.

정우는 교도소에 있는 동민의 면회를 간다.

동민은 네 말을 믿었어야 했다며 후회한다.

정우는 재판장한테 지난 10년 간 살인자가 나라고 하는데 어둠 속 기억은 사랑하는 가족과 내가 목숨을 걸고서야 밝힐 수 있었고 진실 속에는 욕심과 질투가 가득한 사람들이 있었고 진짜 살인자들과 거짓을 말하는 사람들, 다 알고도 조작한 사람들까지 있었고 이제야 모든 것을 알게 되었지만 내게 죄를 뒤집어 씌웠던 사람들 모두 내가 사랑하고 의지했던 사람들이라는게 제일 힘들고 아버지랑 희생된 친구들도 다신 만날 수 없을 거라며 내가 어떤 죄도 짓지 않았다는 것은 반드시 확인받고싶다는 글을 쓴다.

 

재판에서 판사는 원시만결을 파기하고 원고인은 무죄라며 당시 국과수 범행 현장에 대한 감정 결과 경찰 진술 조서 등도 원고가 범행을 인정했다고 하기에 부족하고 그를 밝힐 증거도 없어서 원고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야한다고 밝힌다.

상철은 정우에게 축하한다며 고생했다고 말하고 정우는 형사님 덕분이라며 상철이 형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말한다.

상철은 그냥 보통의 삶을 살면 된다며 보통으로 웃고 울고 보통의 마음으로 버티면서 지금처럼 살면 된다고 조언한다.

정우는 모든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한다.

 

정우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캠핑을 갔던 날을 떠올린다.

건오는 정우에게 너 때문에 우리 버틴다며 수오가 남들한테 무시당하거나 모르는 사람들한테 맞고 그럴 때마다 비겁하게 도망치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너가 옆에 있어줘서 버티고있고 고맙다고 했었다.

 

정우는 바다 앞에서 아빠와 보영, 다은, 건오에게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지켜봐달라며 너무 그립고 사랑한다고 속으로 말한다.

 

 

때때로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드라마에 연기 구멍이 없어서 좋았고 그만큼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정우가는 자신의 소중한 10년의 시간을 잃고 소중했던 친구와 지인들의 배신과 거짓말들을 다 알게되고나서야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게 되었다.

사람들이 너무 밉고 원망스러웠을텐데 그들에게 분풀이 하지않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정우가 정말 선하고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구탁이 모든 사건을 조작했던게 아들 건오가 현장에 있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오해해서였다는게 허무했다.

창고에서 불을 지르고 자신도 죽으려 한 행동도 그저 자신의 죄가 밝혀지는게 두렵고 면목이 없어서 도피하려고 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끝까지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상철만이 정우의 사건에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서 정우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진짜 범인들을 밝혀낸 것에 고마움을 느꼈다.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할 경찰과 검사들이 타락하면 이처럼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네의 많은 사람들과 구탁이 다같이 모의해서 이 사건들을 은폐하고 조작해놓고 그동안 정우를 비난하면서 지내왔던게 무섭고 소름끼쳤다.

누명을 쓴 피해자인 정우가 스스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목숨걸고 진범들을 찾아내야 했다는게 씁쓸하기도 했다.

 

상철이 정우한테 평범하게 살라고 얘기했던게 정우가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길 바라서 한 조언 같았고 울컥했다.

또, 하설 또한 부당한 의사들의 만행을 두고보지 않았다는게 용기있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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