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영의 일상 속 디자인 딜레마 3부 리뷰

아름다움은 보정될 수 있는가

 

우리는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기 위해 운동을 하고 화장을 한다.

스탠포드 연구진이 실험한 것에 따르면 매력적인 아바타를 부여받은 사용자는 더 친밀하게 행동했다고 한다.

현실 속 우리의 외모를 보면 당연히 위축될 수도 있다.

요즘 많이 사용되는 기술이 뷰티 필터 기술이다.

뷰티 필터를 활용하면 아주 쉽게 눈매도 또렷해지고 날렵한 턱선도 가질 수 있어서 엄청나게 편리하다.

뷰티 필어 사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사용자들이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자기 모습과 비교하며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고 한다.

성형 중독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우울증, 사회 고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있다.

물론 가끔 재미로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것이다.

미성년 사용자나 자존감이 낮은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자신의 외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믿음이 내면에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가치이지만 필터는 얼굴을 획일적으로 아름답게 변형시킨다.

다른 종류의 필터도 있는데 이 역시도 문제가 있어보인다.

사용한 사람들이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도 누군가에게 모욕적이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것이다.

SNS 서비스 내에서 쓸 수 있는 카메라에 뷰티 필터 기능을 기본으로 설정해놓은 것도 문제이다.

틱톡의 경우 자동적으로 사용자의 외모를 변형시켜서 문제가 되고 있다.

뷰티 필터나 보정앱 같은 용어도 문제가 있다.

필터를 쓰기 전에 사용자의 외모가 좋지 않다는 인식을 은연중에 심어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용어 중에는 얼굴 필터, AI 필터도 있다.

유럽 국가들은 뷰티 필터의 사용을 규제하고있다.

전문가들은 필터 사용을 규제하는 것만으로는 한게가 있다고 보고있다.

사용자 본연의 못브을 소중하게 여기는 디자인을 추구하고싶다.

 

리뷰

 

뷰티 필터를 적용하면 상대적으로 외모가 더 나아보이고 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호응도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본연의 자신의 모습과 비교하게되고 오히려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교수님의 말처럼 뷰티 필터라는 것은 획일적인 모습으로 우리의 외모를 변형시킨다는 것을 느꼈다.

디자인을 상품이나 이미지 같은 것들에만 한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카메라 보정앱이나 뷰티 필터 같은 것들도

디자인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강의를 통해서 다시금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