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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이경미 클래스 챕터 5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원더월 이경미 클래스 챕터 5 리뷰

블레어 2023. 1.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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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클래스 #온라인강의리뷰 #원더월 

 

각본으로서 그 작품이 완성되었다고 보는 것은 조금은 틀리다.

작품을 가지고 제작자와 배우를 만날 때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각 파트의 전문가가 모여서 이 각본을 어떻게 영상화시킬지 고민하게된다.

어떤 배우가 캐스팅되고 어떤 스탭이 오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달라질 수 있다.

 

미쓰홍당무

얼굴이 잘 빨개지는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은 뭐가 있을까 생각하고 각본을 만들었다.

주인공이 무엇인가를 하려고한다,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한다에서부터 출발하게된다.

인물이 목표를 끝내 못 이루게 된다면 그 과정에서 인물이 무언가를 얻게되는게 반드시 있게 된다.

모든 인물은 그 과정을 겪고 인물들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이 이야기이다.

엔딩의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의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끝내왔다.

의도치않게 그렇게 했던 이유는 인물이 무엇을 얻고 어떤 다른 점이 생겼는지 관객들이 직접 잘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양미숙 캐릭터는 신체적으로 불편한 점을 가지고있다.

그래도 우리는 다 괜찮아라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싶었다.

이야기가 시작됐을 때와 끝났을 때 다른 시선을 갖게하려했다.

 

결국 우리는 이야기를 만들 때 쓰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게된다.

내가 재미있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하는 과정에서 로그라인부터 시작하지않을 수도 있다.

때로는 대사를 먼저 쓸 수도 있고, 캐릭터를 먼저 만들 수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찾는 것부터 시작하면 쓰는 과정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인물은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어려운 과정을 겪게해야하고 어떻게든 헤쳐나가는 과정을 써나가야한다.

장애물 넘기를 주인공과 같이 하다보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같이 보람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것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비밀은 없다

스릴러 장르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자가 주인공인 범죄물인데 평범한 여자가 너무 무시무시한 사건에 빠져서 어떻게든 해결하게하는 이야기를 쓰고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범죄물 같은 경우, 이야기 안에서 범죄가 일어나고 그것 때문에 일어나는 과정에서 헛점이 없는지 찾아야한다.

사건사고를 찾아보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가지 범죄소설들을 보면서 참고하고 현업에 계신 분들에게 조언도 구하면서 검증을 받아서 썼다.

 

누구나 이야기를 만드는 시작을 두려워한다.

그럴 때일수록 간단하고 쉽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을 재미있게 하는게 목적이다.

나는 뭐가 재미있을까?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느낄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시작을 거창하게 생각하고 하기보다는 내가 무엇을 재미있어할지부터 시작하라는 이야기에 공감이 됐다.

감독님이 영화를 만들면서 떠올린 구상들과 말하고싶던 것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작품들을 보다보면 흥미롭기도 하지만 때론 식상함을 느낄 때도 있는데 신선하면서도 누구든 공감할 만한 것을 찾아내는게 좋은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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