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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에서는 영상만이 가진 특수성을 이용하여 최대한 어떤 것을 전달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단편영화 <잘돼가? 무엇이든>의 시나리오
나만 아는 이야기라고 자신했다.
그당시에 영화학교 학생들 중에 회사를 경험하고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 생활과 조직생활의 어려움은
어떤 학생들보다 잘 알고있다고 자신했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캐릭터였다.
주인공 지영의 경우는 고민을 안고있는 주인공이었고, 희진은 지영과는 정반대의 사람이었다.
너무 다른 두 여자가 한 책상에 매일 밤 붙어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접근을 했다.
한 사람이 너무 심각하니까 한 사람은 그 심각함을 날려버릴 정도의 다른 성격이 가진 인물이 나오면
무거운 것도 웃을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관객들이 재미있어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희진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것이 어떤 장르냐에 따라서 어느 순간에 입 밖에 꺼내느냐이다.
그 순간은 분명히 해결해야 할 순간이다.
현장으로 가면 이상한 일들이 하루에 몇십개씩 생긴다.
그럴 때 각본에 나오는 그대로 찍으려고 하면 더 나쁜 결과를 낼 수가 있다.
각본을 쓸 때 전달하고싶은 어떤 것은 절대로 놓치지 않되 그것을 전달하기 위해서 때로는 무언가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도 염두해 두어야한다.
단편을 잘 찍는 사람이 장편을 잘 찍는 것도 아니지만 단편을 찍어보면 장편을 찍을 때 좀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게 생기긴 한다.
영화를 만들면서 생겼던 에피소드와 그 안에서 깨달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현장 상황에 따라서 감독 또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을 느꼈고,
내가 만든 세계를 믿고 그 세계 안에서 말이 되게끔 이야기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에 공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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