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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다니엘 바렌보임-거장의 클래식 2강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다니엘 바렌보임-거장의 클래식 2강 리뷰

블레어 2024. 4. 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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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침묵

 

음악은 공간에서 생겨난다.

라디오 방송도 음반도 마찬가지이다.

집에 온 모든 사람들이 피아노를 쳤기 떄문에 어렸을 떄는 전 세계 사람들이 다 피아노를 잘 치는 줄 알았다.

아버지가 다른 동료분과 피아노 두 대로 연주하는 것을 봤다.

그 떄 피아노를 배우면 아버지와 함께 연주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피아노는 스스로 서 있는 악기이다.

피아노를 들고 연주하지 않아도 됐고 그렇게 피아노를 시작하게 되었다.

7살에 베토벤 곡으로 첫 독주회를 열었고, 10살에 피아니스트로 데뷔했으며

11살에 세계적인 거장들에게 지휘를 배우며 성장해갔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이 없는 세상을 쉽게 상상한다.

음악은 세상의 일부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음악을 듣고 또 연주하기 떄문이다.

음악은 우리를 세상 밖으로 데려가기도 한다.

슈베르트는 장조와 단조로의 전조를 섬세하게 가미했다.

미묘한 전조를 통해 음악이 웃고 우는 걸 느낄 수 있다.

음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경험하게 한다.

첫 음을 연주하기 전에 내면의 귀로 마지막 음을 듣지 않으면 연주의 방향을 잃고 만다.

휴지부는 음악의 유기적인 부분이다.

음악에 왜 휴지부가 있는 걸까?

휴지부의 울림과 충격이 소리보다 더 크기 떄문이다.

긴장이 한껏 고조 되었다가 멈췄을 때 그 울림은 다음에 나올 소리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음악에서 비어있음 또는 휴지부는 내용적으로 비어있다는 뜻이 아니다.

음악 안에서 휴지부는 계속 활동하고 있다.

또 음악은 듣는 이에게 많은 것을 드러내 보인다.

음악은 세상과 인류를 더 잘 이해하게 해주며 동시에 세상과 인류를 잊어버리게도 한다.

 

리뷰

 

많은 음악가들이 그랬듯 다니엘 바렌보임 지휘자님 또한 어렸을 떄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음악에서 휴지부가 계속 활동하고있도 휴지부의 울림과 충격이 소리보다 더 크다는 말이 와닿았다.

또, 음악이 웃고 우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음악을 연주하고싶어서 피아노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귀엽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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