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문화 1> 리뷰

#책 #책리뷰 #한국인의 밥상문화1권 

 

이 책에는 다양한 한국인의 밥상 문화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콩나물 속에는 알코올은 분해 촉진하는 성분이 풍부해서 해장국으로 콩나물을 끓여 먹는 거란 사실은 몰랐던 사실이었다. 쌀은 한국인의 창자를 길게 늘여 놓았고,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인내심과 지구력 또한 길러졌다고 한다.

쌀과 야채가 주식인 한국 사람의 소장은 고기와 밀가루를 먹는 서양 사람보다 평균 80센티미터가 더 길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또, 한국은 세계적인 마늘 왕국이기도 하다. 마늘은 항 박테리아 효과를 갖는데다 암발생도 억제한다고 한다.

세상에서 마늘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이 한국 사람이라는 기사 또한 이코노미스트 지에 나왔다는 사실이 좀 웃겼다.

우리나라에 고추가 도입된 것은 임진왜란 중의 일이었다고 한다.

고추는 약으로 쓰이기도 했는데, 시골에서는 감기를 앓으면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 먹는 속방이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을 전후로 일본에서 고추가 건너왔지만 일본에서 정착 못하고 우리나라에서 그 문화가 꽃피어난 것은

매운 맛을 필요로 하는 민족 체질이 저번에 깔려 있었을 거라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했다.

또, 우리 나라 사람들의 술주정에는 한국 사람의 인체에 알코올 분해 효소의 결핍률이 35 퍼센트에 이르는 근거가 있다고 한다. 서양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차나 주스 마시듯 술을 마시지만 한국인들은 특정한 날 짧은 시간에 많이 마시는

비일상성의 술로 마시기때문에 더 취하기 쉽다는 말도 맞는 것 같다.

러시아 문학에 있어서 보드카의 비중이 크기때문에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인 카라마조프의 형제에서 보드카를 제거하면 소설이 형성될 수 없을 정도라는 얘기도 재미있었다.

음식 문화에도 그 나라의 민족성과 그 나라 사람들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들에 대해 알게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