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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베이천 <정사 삼국지> 3강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팡베이천 <정사 삼국지> 3강 리뷰

블레어 2024. 7. 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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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오 격동의 96년

 

삼국시대는 두 단계로 나뉜다.

태동 단계와 공식 단계이다.

태동 단계는 후한의 중평 원년인 서기 184년에 시작된다.

황건적이 후한 왕조를 무너뜨리고 새 왕조를 세우려 했다.

이것이 바로 서기 184년에 일어난 황건적의 난이다.

삼국 시대의 태동 단계가 이렇게 시작된다.

왜 황건적의 난은 삼국 시대의 시작이 된 것일까?

황건적의 난 떄문에 후한 조정은 공포에 떨었다.

조정은 주, 군, 현 등 각 지방 정부에 명령을 내린다.

지방 정부는 자체적으로 지방군을 조직해 중앙 조정을 도와 황건적을 진압하라고 했다.

이는 후한 왕조가 지방 정부로 하여금 사람들을 동원해 군대를 조직하는 걸 허락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무장 세력이 도리어 후한 황조를 멸망시키는 상황이 돼버렸다.

모순적이게도 스스로 무덤을 판 것이다. 이것이 태동 단계이다.

태동 단계의 형성에서 두 번쨰 중요한 사건은 바로 동탁의 난이다.

동탁의 난은 영제의 사후 십상시의 난 등 정치적 혼란을 틈타 동탁이 정권을 잡게 되는 사건이다.

하진이라는 대장군이 강력한 군벌인 동탁을 불러들인다.

군대를 이끌고 도성인 낙양으로 오라고 한 것이다.

후한 말기에 환관이 권력을 잡았기 때문이다.

황건적을 진압했던 지방 무장 세력이 불만을 갖고 일어난다.

이 세력의 제후들인 군웅이 연합해 동탁을 토벌하려 한 것이다.

이게 바로 두 번째 사건인 동탁의 난이다.

이 연합군의 우두머리는 바로 원소이다.

원소가 연합군을 통솔했다.

동탁은 여포에게 살해당하고 장안은 살육의 현장이 돼 버린다.

어린 황제는 떠돌이 신세가 된다.

 

*군웅할거- 수많은 영웅들이 자신의 영역을 차지하고 서로 세력을 겨루는 상황.

 

여러 영웅들을 뜻하는 군웅에는 조조와 유비가 있었다.

삼국의 태동 단계는 비로소 본격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력들의 경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조위의 조조, 유비, 손권이 막판에 남는다.

이것이 삼국 시대 태동 단계에 있었던 변화의 큰 흐름이다.

공식 단계

- 조조가 죽고 난 뒤부터다.

조비는 본격적으로 조위 왕조를 세우고 황제에 즉위한다.

세 나라에서 각각 황제가 나오고 서로 대치하며 대립하는 형국이 바로 삼국 시대의 공식 단계이다.

삼국 중에서는 촉한이 가장 먼저 멸망하게 된다.

촉한은 조위 대군에 의해 263년 멸망한다.

촉한 왕조의 기간은 유비의 황제 즉위 떄인 221년부터 촉한이 멸망한 시점인 263년까지이다.

촉한이 공식적으로 존재한 기간은 42년에 불과하다.

조위가 이전에 촉한을 공격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사마씨가 조위 정권을 장악했기 떄문이다.

사마소가 죽은 뒤엔 아들 사마염이 아버지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조위 왕조는 220년에 세워지고 265년에 멸망했다.

존속 기간은 45년이다.

촉한이 멸망하고 17년에 흐른 뒤, 서진의 대군은 여러 경로를 통해 동남부의 손오를 공격했다.

손오는 서기 280년에 멸망한다.

그렇게 다시 천하가 통일되면서 삼국의 공식 단게도 막을 내린다.

 

삼국의 태동 단계부터 공식 단계까지 살펴보면 184년에 시작해 280년에 끝난다.

96년이라는 기간이다.

ㅁㅁ

리뷰

 

삼국 시대의 큰 변화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삼국 시대가 태동 단게와 공식 단계로 나뉘는 것과 각 단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삼국 시대의 태동 단계에서 황건적을 진압하려고 만들었던 무장 세력이 오히려 후한 왕조를 멸망시키게 했다는 이야기가 모순적이고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또, 당시 중국의 정세가 정말 변화무쌍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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