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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켄 로치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6강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켄 로치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6강 리뷰

블레어 2024. 2. 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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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 영화 연출법

 

우리가 담아야 할 건 자연스러움과 그게 진짜라는 믿음이다.

우리는 촬영을 할 때 항상 예열의시간을 갖는다.

촬영하는 장면의 바로 앞 장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상상하는 시간이다.

영화의 흐름을 생각할 때 촬영을 시작할 때 몰입할 수 있다.

촬영 직전에 클래퍼보으를 치지말라는 이유는 그 소리가 배우의 믿음을 깨버리기 때문이다.

영화 현장에선 '액션'이라는 말도 흔히 들리는데 그것도 하지 말아라.

뛰어내리기라도 할까? 액션이 과연 무슨 뜻일까?

그것보단 지금 촬영하는 장면이 진짜라고 믿기만 하면 된다.

'액션'이나 '컷'을 외치지 마라. 너무 매정하다.

그냥 자연스럽게 끝내라.

우리는 촬영을 시작할 때 준비되면 시작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배우들은 자신만의 리듬을 찾게된다.

움직임에도 리듬이 있고 대화에도 리듬이 있다.

반복 촬영도 하지 마라. 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반복해서 촬영하면 대사의 의미가 사라진다.

7~8번 하고나면 대사의 신선함이 사라진다.

대사의 강렬함과 자연스러움을 잃는다.

촬영할 때 배우들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까?

애초에 배우를 어떻게 캐스팅해야 할까?

교사, 버스 기사도 늘 그들의 직업을 연기한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각자의 방법을 갖고 있다.

우리가 오디션을 할 땐 영화의 대본을 절대 안보여주고 즉흥 연기를 시키고 반응을 지켜본다.

가장 중요한 건 '진실성이 느껴지는가'이다.

배우가 믿지 못하는 대사를 내뱉는 순간 영화는 죽는다.

감독이 말을 줄여야 배우가 전문가가 된다.

관객이 영화를 믿을 수 있게 설득한다는 건 제작진이 관객을 속이지 않겠다고 무언의 약속을 하는 것이다.

제작진이 관객과 이런 약속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리뷰

 

상대 배우가 어떤 대사를 할 지 촬영 현장에서 처음 듣게되는 것은 당혹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감독님의 말처럼

진실된 반응을 이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이 배우한테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 스스로가 보여주게 만들어야한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됐다.

또, 제작진이 관객을 속이지 않겠다고 무언의 약속을 해야한다는 말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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