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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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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존 그리샴, <소환장> 리뷰

블레어 2021. 11. 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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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리뷰 #소환장

 

레이 애틀리 교수는 버지니아 법대에서 재직하고 있는 교수로 갑작스레 이혼을 했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에게는 포레스트라는 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 애틀리 가문의 골칫거리였다.

애틀리 판사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편지지에 직접 타자를 쳐서 레이와 포레스트를 집으로 소환하는 소환장을 발송한다. 그는 지역 사회에서 명망 있고 존경받는 판사였지만 아들들에게는 한없이 냉정했던 아버지였고 레이는 자신이 성장했던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을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레이는 어쩔 수 없이 고향을 향해 떠난다.

애틀리 판사는 이미 세상을 떠나버렸고 레이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3백만 달러라는 엄청난 거액을 발견한다.

레이와 포레스트는 서로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이 작품은 두 형제의 대립과 갈등을 축으로 삼고 있다.

가장 먼저 돈을 발견한 것은 포레스트였지만, 그는 형에게 그 돈의 처분권을 맡긴다. 레이가 그 돈을 먼저 수중에 넣었지만 긴박한 사건으로 인해 그 돈은 다시 포레스트의 손으로 돌아간다.

아버지의 숨겨진 돈을 향한 두 형제의 갈등을 긴장감있게 그린 소설이라 느꼈다.

애틀리 판사는 비싼 소송으로 변호사가 돈을 벌게하고 그 수익의 1퍼센트를 받았던 것이었다.

애틀리는 그 많은 돈을 받았지만 하나도 써보지도 못하고 죽고 형제들이 그 돈을 갖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욕망에 갇힌 현대 사람들의 모습을 투영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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