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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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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자기 앞의 생> 리뷰

블레어 2021. 11. 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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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리뷰 #자기앞의생

 

주인공 모모는 자기의 엄마와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채 창녀들의 아이들을 봐주는 로자 아줌마와 함께 산다.

로자 아줌마는 건강이 점차 안 좋아졌는데 모모와 함께 지내던 아이들은 다른데로 입양되거나 부모에게로 돌아가지만

모모만은 로자 아줌마와 함께 지낸다. 자기의 엄마를 죽인 아버지가 아들을 찾고싶다며 찾아와 모모는 처음으로

엄마와 아빠에 대해 알게된다. 로자아줌마의 곁을 지킨 모모는 로자 아줌마가 병원에 입원하기 싫다고 하자

그녀가 불안할때마다 숨어지내던 유태인의 동굴이라 칭하는 지하실로 데려간다.

모모가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싶어서 훔쳤지만 자기가 지내는 곳이 강아지를 키우기에 안 좋은 형편이란 것을 느끼고

강아지를 500 프랑에 팔고 그 돈을 버린다. 모모는 어린 나이지만 인생을 빨리 깨우친 것 같다.

모모는 외로운 아이였기에 로자 아줌마에게 자기가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안다.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위해 하밀 할아버지의 이름을 불러주었다는 문장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정말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느꼈다.

 “매일 아침, 나는 로자 아줌마가 눈을 뜨는 것을 보면 행복했다. 나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마 없이 혼자 살아갈 생각을 하면 너무나 겁이 났다.”(p.83)

이 문장이 너무 와닿았다. 이 문장에서 로자 아줌마를 향한 애틋한 모모의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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