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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몸은 기억한다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리뷰 본문

책 리뷰

<몸은 기억한다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리뷰

블레어 2021. 11. 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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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리뷰 #몸은기억한다트라우마가남긴흔적들

 

이 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연구한 박사가 저술한 책으로 트라우마를 경험한 환자들의 사례와 트라우마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기록되어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감정과 충동 조절을 힘들게 하고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하는 것과 마주쳤을 때 방대한 양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방출되어 건강에도 해롭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관계가 단절된 상황을 오히려 편하게 여기는 어린이나 성인에게는 포유류의 동물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의 경우 누군가의 눈길을 받는 것만으로 생존 모드에 돌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엄격한 엄마에게서 자란 우트가 성인이 되어 찌그러진 차 안에 갇히자 어릴 때 마음을 텅 빈 상태로 만들었떤 것처럼 똑같은 생존반응으로 자기 자신을 없애 버리는 반응을 작동시켰다는게 놀라웠다. 머릿속이 멍해지는 증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성이라고 한다. 고통을 밖으로 드러내는 아이들은 주의를 끌지만, 멍한 아이는 누구도 괴롭히지 앟으므로 아이의 미래가 조금씩 사라지는 줄도 모르고 그대로 방치될 수 있다는 문장이 무섭게 느껴졌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내면에서부터 어딘가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에 고질적으로 시달린다고 한다. 또, 신체상 뚜렷한 원인이 없는 신체 증상이 보편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또, 이들은 자신의 느낌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체의 감각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챌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감정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훈련을 통해 신체 감각을 심리적 사건과 연게시킬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서서히 자기 자신과 다시 연결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트라우마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고있다는 점에 대해 놀랐다.

이렇게 환자들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런 환자들을 잘 치료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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