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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리뷰 본문

책 리뷰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리뷰

블레어 2021. 11.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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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감옥에서탈출했습니다 #책 #책리뷰

 

이 책은 홀로코스트 수용소 생존자인 여성의 이야기로 저자는 역사적 사건의 생존자라는 죄책감을 떠안고 과거로부터 숨어버리기로 결심했지만,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 빅터 프랭클 박사를 만나서 자신처럼 마음의 외상을 입은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저자는 현재 93세의 나이의 현역 임상 심리치료사로 퇴역 군인과 신체 및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있다고 한다. 

어릴 적, 친언니인 마그다 언니와 같이 갇혀있던 저자가 언니에게 주기 위해 몰래 당근을 밭에서 캐서 주고 다음날 자기를 찾는 군인 앞에 나섰을 때 그가 호밀 흑빵을 주었단 이야기는 놀라웠다.

그런 군인들 중에서도 선의를 가진 사람이 드물지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용소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인해 비누를 만지는 것을 두려워했다는 마그다의 이야기는 너무 슬펐다.

저자가 어릴 적 좋아했던 에릭이 수용소가 해방되기 하루 전에 죽었다는 소식은 가슴아팠다.

저자는 프랭클의 책을 추천받아 읽게되었고 그 책을 통해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남편인 벨러와 이혼하고 2년이 지난 후, 유대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내가 한 일과 나에게 행해진 일을 바꿀 수는 없지만 현재 어떻게 살지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마음 감옥에서 자유로워지기로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 감동적이었다.

힘든 순간에서도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희망을 잃지않았던 저자의 용기와 담대함이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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