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의 <범죄-심리학에 묻다> 1강 리뷰

범죄심리학과 법

 

현재 한편으로 하고있는 일이 흔히 영화에서 마주할 수 있는 전문가 증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재범 가능성이 너무나 높으니 사이코패스 같은 범죄인의 경우에 형량을 더 줘야겠다고 판단할 때 전문가의 증언이 중요하다.

현재 성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정심리치료의 경우에는 인지행동적 범죄 원인을 스스로가 깨닫게하고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인지행동요인들을 어떻게 하면 교정할 수 있는가에 활용하고있다.

그런 모든 것을 범죄심리학이라고 한다.

중세시절 유럽에서는 동굴에 영원히 가두거나 교수형을 처하는 등의 인권이 침해되는 형벌들로 응징하던 시절이 있었다.

계몽주의의 도립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고 인가의 행동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바꾸기만 해도 사람의 행동도 마치 생물학처럼 바뀔 수 있는게 아니냐는 입장이 대두되었다.

범죄학 뿐 아니라 심리학에서도 같은 시도를 한다.

오늘날은 인간의 뇌 기능까지 뇌파나 뇌의 단층촬영을 위해서 인간의 심층심리를 파악하려고한다.

 

사법제도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과 심리학이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

폭력 피해자가 장기간 피해를 당하고 도저히 내 힘으로 도피할 수가 없다는 무기력한 상태에 도달하게되면 마지막에는 공격을 가하던 자에게 방어적 공격행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심리학의 인간에 대한 오랜 연구의 결과이다.

A라는 피학대학생의 배우자 살인사건에서 전문가가 불려가서 재판정에서 해야하는 이야기들은 A 같은 피해자들의 일반적인 심리상태는 어떤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시키는 것이다.

심리학자는 경찰들과도 충돌하는 경우도 있고, 이 피고인에게 가장 적합한 진실을 찾아주고자 하는 설명을 하는 역할이다.

범죄자가 있으면 왜 이런 행동을 했는가 연구를 하면서 아직 자백을 하지않았다면 자백을 어떻게 해서든 하려고 유도하는 일을 할 것이고 이런 유형의 범죄자들의 공통점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고 범죄자의 유형에 대한 심리학적인 프로파일링을 담당하고있다.

인터뷰와 진술에 대한 분석 부분도 있다.

가능하면 피해자들에게 많은 진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서 그 안에서 진실을 찾아나가게 하는 방법이다.

거짓말 탐지기도 신경심리학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이 녹아들어가있다.

이 범죄자의 특별한 범행동기와 그의 원인에 대한 규명이 판단 단계에서 활용되는 심리학적 이슈이다.

재범 가능성에 대한 가석방 단계에서의 심사는 수용자의 미래를 가능하는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

 

리뷰

 

범죄심리학이라는 분야가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들과 함께 들었다.

사법체계에서는 엄벌주의로 형을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심리학자들은 진실을 찾아나가도록 이끌고 심리학적인 자문을 해준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범죄자들도 좀 더 위험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는데 범죄심리학자들이 이런 이들을 덜 위험한 유형의 사람과 따로 분류하게끔 하는 일과 재소자들의 행동 교정까지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