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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작사가 전지은 클래스 챕터 7 리뷰 본문
음악 자체도 흐름이 있는데 그 흐름을 우리는 한 문장으로 보면 좋다.
일본어에서도 표기가 띄어쓰기 없이 하지만 말할 때 호흡이 있고 영어나 한국어도 우리가 말할 때 문장 단위의 호흡이 있다. 한국어에 성조는 없지만 강세 같은게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가 노랫말을 들을 때 이것이 노래와 리듬과 가사가 따로 노는 느낌보다는 말에 음이 붙은 느낌이 좋다.
우리가 평소에 말하는 것과 비슷한 호흡이 들어갔을 때 익숙하고 더 말처럼 느껴진다.
음악 자체에 있는 호흡을 느끼는게 좋다.
자수를 띄어쓰기 없이 쓴다거나 몇 글자인지만 적는 것은 좋지않다.
호흡점들이 바뀌었을 때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띄어쓰기에 맞게 맞는 리듬에 갖다붙이는게 좋다.
내가 알고는 있지만 묘미를 줄 수도 있다.
호흡이라는건 결국 띄어쓰기인데 말하기에 강세가 들어간다.
서울말 기준으로 앞부분에 강세가 붙는게 안정감있게 들린다.
노래에 붙었을 때 노래가 가지고있는 박자가 있다.
음악에 리듬을 탈 수 있는게 중요하다.
끝모음 라임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데모에 녹음되어있는 발음을 쫓아가는게 좋다.
내가 진행하고있는 표현방식에 있어서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긴 하다.
글자 수를 어기는 것 외의 것은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은 없다.
'ㅏ'랑 비슷하게 들리는 'ㅓ'를 붙이거나 'ㅗ'를 붙인다든지 세 개는 'ㅏ'로 맞췄는데 하나는 'ㅓ'로 가는 등의 양보를 하면된다.
모든게 엉망인데 라임만 잘맞는다고 좋은 가사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사를 쓸 때 우선순위를 생각해야한다.
최대한 맞추려고 해보되 정말 안되면 그 때 하는 걸로 하라.
영어가 가진 체계와 한글이 가진 체계가 달라서 글자 수를 따는 것의 기본 개념은 내가 들리는 소리를 딴다의 느낌도 있지만 악보가 있다면 음표를 따는 것과 비슷한 의미이다.
영어로 들리는 것을 영어 자체 음절로 자수를 따야한다.
영어를 한글로 표기하는게 아니라 영어 자체로 표현하는게 좋다.
영어를 예전에는 최대한 쓰지않는 방향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영어 쓰는 것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
대신 이 자리에 영어를 써야하는 목적이 분명해야한다.
*발음적인 측면
strike가 한 음인데 한 음에 strike를 넣었을 땐 꽉차는 느낌이 들어서 이건 영어가 들어가야겠다 하는 판단일 때가 상당히 많다.
구글 번여긱에 파파고에 의존하면 번역 투의 영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편이다. 뉘앙스도 체크하는게 좋다.
바른 영어를 사용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리듬과 멜로디에 맞는 발음 디자인이 되어야한다.
리듬과 멜로디에 맞는 특성을 잘 살린 말들을 넣어줘야한다.
고음 뻗어나갈 떄 받침 없이 쭉 고음을 뻗어나갈 수 있게 해주는게 좋다.
연음으로 붙어있는 경우 물 흐르듯 가는 느낌이 살게끔 받침이 없거나 연음이 부드러운 발음의 단어를 배치해주면 좋다.
발음은 마지막 단계이기도 한데 가사를 많이 써본 분들은 이게 동시에 이루어진다.
음악을 듣다보면 이런 느낌이 자연스럽게 되서 많이 써봐야 이 느낌을 알 수 있다.
이 가수는 영어 발음이 진짜 예쁘다고하면 영어를 쓸 때 적극적으로 쓴다.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이 가수는 고음을 지를 때 'ㅓ'가 필요한지 'ㅏ'가 필요한지 특성을 파악해서 그걸 넣을 수도 있다.
소유의 곡을 작업할 때 공기 소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서 마찰음을 더 넣으려고 했다.
불렀을 때 그 분의 음색과 발음이 붙었을 때 더 예쁘게 들리고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그런 부분도 고려한다.
발음이나 불림에 집작하다가 다른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
가이드의 발음에 사로잡힌 적이 있었는데 그럴 떄는 곡을 외울만큼 듣고 허밍으로 부르면서 곡이 갖고있는 고유한 리듬 같은걸 익혀가면서 가이드 발음에 덜 방해되게끔 했었다.
작사할 때 필요한 여러가지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노래의 컨셉을 살리면서도 말처럼 부르기 편한 단어를 쓰는게 좋고 끝모음을 가이드의 끝모음과 맞춰주는게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아티스트의 개별적인 특징이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가사를 쓰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영어 가이드의 글자 수를 세는 것이 한글 가사의 글자 수랑 어절이 달라서 혼란스러웠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그런 부분이 좀 더 이해하기 편한 느낌이었다. 클래식은 악보를 토대로 음악을 하는데 대중음악은 그냥 듣기만하고 자수를 세는 식의그런 부분이 달라서 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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