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비의 클래식 뮤직 드라마 9강 리뷰

쇼팽, 피아노의 시인

 

폴란드 국민들은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이라고 붙일 정도로 쇼팽을 정말 자랑스럽게 여긴다.

음악가의 집안에도 음악가가 한 명 쯤 있기 마련인데 쇼팽은 음악가가 한 명은 없는 집안에서 자랐다.

쇼팽은 어릴 떄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고 7살부터 작곡을 시작하게된다.

그 당시에도 연주와 작곡은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이, 성악은 이탈리아가 꽉 잡고있었다.

폴란드에 혜성처럼 쇼팽이 짠하고 나타났고 폴란드는 들썩이기 시작한다.

쇼팽은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고 천재라는 칭찬을 듣고 무럭무럭 자란다.

쇼팽은 아파트 열쇠를 리스트에게 남긴다.

리스트는 쇼팽의 아바트를 불륜 장소로 썼고 이들의 관계는 급격히 나빠졌다.

리스트는 쇼팽의 공연장에 난입해서 연주하고있던 쇼팽을 끌고나가기도했다.

쇼팽은 절교를 선언하고 리스트는 쇼팽의 가족을 찾아가서 애원하고 쇼팽에게도 사과했지만 둘은 화해하지 못하고 쇼팽이 요절한다.

리스트는 오랜 시간 동안 먼저 떠난 친구 쇼팽을 기린다.

쇼팽은 아무도 모르게 약혼한 전적이 있었다.

약혼녀가 쇼팽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약혼은 금방 깨진다.

프랑스 작가로 유명한 소설가 조르주 상드가 쇼팽의 연인이었다.

상드 특유의 당차고 지적인 모습에 쇼팽은 사랑에 빠진다.

조르주 상드는 쇼팽과의 연애에서 굉장히 쿨한 모습을 보인다.

쇼팽이 나도는 소문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반면 상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9년 동안 연인으로 지냈다.

쇼팽은 폐결핵을 앓았는데 상드는 그의 곁을 계속 지킨다.

상드는 전 남편으로 얻은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상드의 아들은 엄마한테 애착이 컸고 쇼팽을 괴롭혔다.

유난히 구박을 받고 자랐던 상드의 딸은 쇼팽과 가까이 지낸다.

상드가 쇼팽의 걱정을 무시하고 딸을 결혼시키고 결혼식에 쇼팽을 부르지도 않는다.

쇼팽은 상드의 딸에게 거액의 돈과 편지를 남긴다.

상드는 쇼팽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한다.

상드는 나중에 거동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졌다가 39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쇼팽의 무덤에는 그가 폴란드에서 직접 가지고 온 흙 한 줌이 뿌려진다.

쇼팽은 자신의 장레식에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틀어달라고 했다.

폴란드에서는 지금도 쇼팽을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꼽는다.

쇼팽의 죽음에는 여러가지 의혹이 있었는데 명확한 사인을 찾지는 못했다가 연구 끝에 쇼팽의 사인은 심낭염이었음이 밝혀진다.

 

리뷰

 

쇼팽이 리스트와도 척을 지고 연인이었던 상드와도 헤어지고 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쇼팽에 대해 몰랐던 에피소드들을 많이 알게되서 재미있었고 쇼팽의 죽음의 원인이 나중에라도 밝혀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