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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송사비의 클래식 뮤직 드라마 11강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송사비의 클래식 뮤직 드라마 11강 리뷰

블레어 2024. 4.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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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 속 가장 유명한 삼각관계

 

슈만은 출판업자 아버지 때문에 어렸을 떄부터 유명한 사람들에게 음악을 배운다.

열 어섯의 어린 나이에 슈만은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법학과에 지원한다.

슈만은 피아노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했고 음악과 멀어진 자신의 처지를 힘들어했다.

슈만은 다시 음악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법대에서 공부하느라 한참동안 연습을 못했으니 그는 뒤처진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빨리 성장하고싶었던 슈만은 손가락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피아노 연습을 강행하다 손가락이 부러지고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평론지를 창간한다.

대표적인 평론으로는 쇼팽의 데뷔 무대를 보고 전에 없던 천재가 나타났다고 극찬한 글이 있고, 리스트의 연주를 보고는 용감무쌍한 캐릭터를 외향적으로 표현하는게 대세가 될 거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글은 영향력이 매우 커진다.

슈만은 대부분의 음악가와 아주 우호적으로 지낸다.

그 이유는 슈만이 걸음마를 뗀 신인에겐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잘나가는 작곡가들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기 떄문일 것이다.

클라라도 음악 영재였다.

하지만 클라라는 아주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읜다.

아버지 비크는 딸이 모난 소리를 들을까봐 클라라를 소중하게 키우고 클라라는 밝고 사랑스럽게 성장한다.

슈만은 클라라의 아버지인 비크와 긴 소송을 하다가 클라라가 성인이 되자 결혼식을 올린다.

슈만의 사랑 이야기는 매우 슬픈 엔딩을 맞이한다.

그 이유는 슈만의 오랜 지병인 정신질환 떄문이었다.

천성이 예민했던 슈만은 온갖 압박감에 시달리다가 우울증이 생기고 정신분열 증세로 이어지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클라라가 홀로 피아니스트 활동과 레슨을 했지만 생활비가 모자랐고 슈만은 라인강에 투신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가족들의 마음은 억장이 무너졌을 것이다.

브람스는 당시 슈만의 열성 팬이었고 그를 마음 속 스승으로 삼았던 사람이었다.

여전히 음악계의 거물이었던 슈만은 브람스를 잘 이끌어준다.

브람스는 슈만의 아내 클라라에게 빠진다.

지인에게 보내는 편지에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그런 여성을 얼마나 오랫동안 꿈꿔왔는지 쓴다.

임산부의 몸으로 가사의 생계를 도마았던 클라라는 14살이나 어린 브람스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여지를 주지 않고 명확하게 거절 의사를 표한다.

브람스는 지볼트와 약혼했다가 약혼을 깨고 클라라에게 다시 구애를 한다.

클라라가 사망하고나서 브람스는 클라라를 잃은 것을 견디지 못하고 힘들어하다가 이듬해에 세상을 떠난다.

클라라는 홀로 남은 자녀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크게 남겼다.

클라라는 누구보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클라라는 음악가로서도, 엄마로서도 최선을 다했다.

이제 피아니스트 클라라로 역사에 남을 수 있을 것이다.

브람스는 노력형 천재였고 부지런한 학구파로 업적을 이룬 대가의 곡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만드는 연구를 많이 했다.

음악계는 베토벤이 죽고 나서 음악가들이 곡을 쓸 떄마다 베토벤과 비교를 했다.

작곡가가 베토벤을 계승하든지, 탈베토벤화를 하든지 결정해야 되기에 이르렀다.

베토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브람스를 싫어했고 브람스도 제 2의 베토벤이라는 명칭에 심한 부담감을 느꼈다.

리뷰

 

브람스를 보고 베토벤이 환생한 거 아니냐는 말들을 했었다는 이야기가 놀라웠다.

또,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삼각관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브람스가 클라라의 마음은 얻지 못했지만 슈만이 죽고나서 클라라의 가족들을 계속 돌봤었다는 이야기가 애틋하게 느껴졌다. 또, 클라라가 의리있고 굳센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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