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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리뷰

블레어 2021. 11. 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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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살아온기적살아갈기적리뷰 #책 #책리뷰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에게 배우자 조건에 대해서 써보라고 했을 때 서로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나 상충해서

학생들의 미래 결혼이 걱정될 정도였다는게 웃겼다. 그만큼 남녀가 서로 생각하는게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도둑이 차 트렁크를 열고 저자의 짐 꾸러미를 몽땅 훔쳐 달아나서 논문을 잃어버렸다는 얘기는 너무 안타까웠는데

논문 지도교수인 박사님이 더 좋은 논문을 쓸 수 있을거라며 울다가 읽어버린 렌즈를 사라며 100달러를 주셨다는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로부터 1년 후 다시 논문을 끝냈다고 한다.

실패의 좌절로 슬퍼할 때에 용기가 될 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말에 공감이 됐다.

내가 누구인지 말 할 수 있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남편이 있으면 챙겨줄 사람이 있어서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가

여자친구의 머리카락에 참견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났고, 젊은 남교수의 결벽증에 가까운 성격에

아내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에 공감이 됐다.

배우자라는 존재가 의사결정을 돕고 같이 힘을 합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건 그만큼 여러 부분에 제한이 생길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가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을 때 의사 코빼기도 못봤다며 화내는 아저씨에게 어떤 아주머니가 의사에겐 무더기 환자일 뿐이라고 말했고 그 무더기 환자에서 벗어나는 것이 저자의 소망이라는 말이 슬펐다.

책을 읽으면서 암이라는 병과 싸우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저자의 마음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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