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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류훈 감독의 <시나리오 작법> 10강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류훈 감독의 <시나리오 작법> 10강 리뷰

블레어 2024. 5. 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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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구조 2

 

액트 1

셋업의 기능은 120분 영화를 기준으로 앞의 30분 정도의 분량에 해당한다.

이 때, 작가는 주인공을 소개하는 일을 한다.

주인공의 백그라운드를 관객들한테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스크린과 관객은 엄격하게 구분이 되어있다.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가상이고 그걸 나는 지켜볼 뿐이라는 마음으로 관객들은 대한다.

관객이 영화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되면서 주인공의 욕망에 동조하게되고 공감하게되고 응원하게되는 순간을 겪는다.

빨려들어가게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 시간 동안 관객한테 이 셋업에 믿음을 줘야한다.

셋업에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주인공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주라는 것이다.

주인공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원하는게 생기는데 그 원하는 것이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관객들을 빨아들이기가 쉽다.

액트 1에서의 핵심 역할은 관객을 주인공 편에 서게 만드는 것이다.

빌리 엘리어트에서 액트 1은 탄광촌에서 파업이 일어나는데 빌리의 아버지와 형은 그 파업에 참여하고 둘은 가부장적인 것을 보여주고 엄마는 안 계시고 할머니는 치매가 걸린 것을 보여준다.

빌리가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권투를 배우지만 그 권투에 흥미를 보이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여준다.

빌리의 성격과 빌리의 백그라운드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하면서 빌리와 주변의 세계를 실재화시키는 것이다.

마치 실제 있는 사람처럼 셋업하는 것이다.

우리 옆 집의 누구, 이 세상 어디에선가 존재할 법한 누구인 것처럼 허구를 실재화시키는 작업을 액트 1에서 해주고있는 것이다.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빌리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되고 빌리를 지켜보게된다.

액트 1을 지나면서 관객들은 빌리의 편에 서게되고 액트 2로 넘어간다.

액트 2는 갈등이 점점 증폭되는 구간이다.

관객들은 액트 2를 보는 재미로 영화를 본다.

액트 2 구간에서는 주인공이 싸워서 이기기 어려운 장애물들을 반복적으로 배치하고 투입해줘야한다.

관객들은 주인공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지켜보게된다.

그러면서 주인공의 인생은 점점 꼬여가는 것이다.

주인공은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궁지에 몰려야한다.

오징어게임에서 게임이 거듭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나가고 주인공과 안타고니스트만 남게된다.

주인공을 더 궁지로 몰아넣고 가장 어려운 미션과 가장 어려운 일들을 주인공에게 해결하도록 만들어준다.

액트 3는 해결의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 주인공은 클라이맥스를 만나게되고 문제가 해결이 된다.

해결이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주인공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를 뜻하지는 않는다.

주인공은 꺠달음을 통해 변화하게되고 목적의 성취 여부와 상관 없이 성찰하게된다.

반드시 주인공은 변화해야한다.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는 발레리노가 됐고 에린 브로코비치에서 에린은 변호사가 되고 부자가 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주인공의 삶은 영화 시작할 떄나 끝날 때나 별로 달라진게 없는데 내적으로는 아버지로 거듭되는 성장을 보인다.

현실이 변하지 않더라도 내적인 변화와 성장이 있어야 좋은 이야기ㄷ가 된다.

주인공이 변하지 않으면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없다.

 

리뷰

 

3장 구조의 세부적인 면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액트 1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믿을 수 있도록 신뢰감을 주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됐다.

또, 주인공의 상황이 겉으론 변화가 별로 없더라도 내적인 변화와 성장을 보여야 좋은 이야기가 된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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