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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류훈 감독의 <시나리오작법> 18강 리뷰 본문
말과 대사
좋은 대사는 서브텍트가 있다.
좋은 대사 사이에는 충돌과 갈등, 긴장감이 존재한다.
작가들은 친구와의 대화는 말이고 적과의 대화는 대사라고 말을 한다.
대사 사이에 긴장감이 존재하지않으면 그 대사는 대사로서의 기능을 못한다.
대사가 가치가 있으려면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일으킬만한 상황이 추가되면 된다.
선생님이 학생들의 성적을 위조하다가 학생이 갑자기 들어온 거라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야 밥 먹었니?, "예, 먹었어요."라는 대사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나누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 상황이 긴장감을 유발시키고있다면 아무렇지 않은 대사들이 충분히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셋째로, 거짓말을 하라.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진실만 말하지 않는다.
예의상 거짓말을 하거나 형식상 거짓말을 하거나 무언가를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인물이 진실만을 말하는 대사는 매력이 없다.
넷째로 넘어가면, 맥락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지는 대사를 쓰라는 것이고 그 대사를 길게 쓰지마라.
수다스러운 캐릭터라면 대사가 길어질 수 있지만 무엇인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대사가 길어진다면 그 대사는 잘못된 것이다. 설명이 길어져서 대사가 길어진다면 거기에 상황 설정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에를 들어서 식스센스라는 영화에서 주인공과 아이 두 사람이 소파에서 나누는 대화가 있다.
주인공이 아이한테 말을 거는데 그 말에서 정보를 얻어내려고 한다.
감독은 대사를 게임화시킨다.
그래서 주인공은 내가 물어보는 말이 예스면 한 발 앞으로, No면 한 발 뒤로 가라고 말한다.
그러면 관객들은 그 게임에서 긴장감을 느끼고 아이가 주인공에게 다가오게 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즐기게 된다.
대사가 길어질때는 다른 방식으로 유도해서 관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않게 하는 것이 좋다.
배우들이 연기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배우들은 자기 호흡으로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다.
아주 짧은 대사가 있다고 치자.
"오늘 저녁에 외출해?"라는 대사가 있을 때 빠른 속도로 대사를 쓴다.
내가 생각했던 대사의 길이가 배우들이 연기할 떄는 두 배, 세 배가 느려진다.
그래서 가능하면 대사를 짧게 쓰고 맥락에 따라 의미가 변화하는 대사를 써라.
지난 차시에서 말했던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라는 영화를 보면 이 공주라는 아이는 25m를 한 번도 안 쉬고 헤엄쳐서 가는게 소원이라고 한다. 공주는 친구들에게 그게 소원이라고 말하고 친구는 공주에게 가봐야 벽이라고 말한다.
이 영화의 앞 뒤 맥락을 아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가봐야 벽이라는게 굉장히 폭력적으로 느낄 수 있다.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다.
이 아이가 더 넓은 세상으로 가는걸 응원하자고 했었는데 굉장히 절망적인 대사인 것이다.
이 아이가 숨을 쉬기 위해서 수영을 배우는데 수영 강사가 숨을 안 쉬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고 죽는다고 대답한다.
이 아이가 사회에서 숨쉬는 법을 배우고있다라는 다른 뜻을 담고있다.
<스타 탄생>이라는 영화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대사를 보면
자기가 출세하자 출세하지 못한 애인이 다른 여자와 뒹굴고있는 것을 본다.
주인공 여자는 "I hate yiou."라고 말을 하며 남자를 때리는데 관객들은 그 말을 I love you로 듣는다.
거짓말을 대사로 하는 것이다.
빌리의 아버지가 발레 가격을 물어보고 "걔 내 아들이야."라고 말하는데 일상생활에서도 쓸 것 같은 말이지만 짧은데 강하게 쓰인다.
대사를 쓸 때, 주의해야 할 게 있는데 설명하지말고 설명할 거면 보여주라는 것이다.
비주얼로 설명할 것을 말로 하는 것을 조심해야한다.
리뷰
좋은 대사란 어떤 것인지, 대사를 쓸 때의 주의점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대사는 짧게 하는게 좋다는 말에 공감이 됐고, 비주얼로 설명할 것을 말로 쓰는 것을 조심하라는 말이 와닿았다.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대사에 긴장감을 주고 상황을 부여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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