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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류훈의 <시나리오 작법> 5강 리뷰 본문
프로타고니스트
그 사람의 굴곡을 어떻게 따라갈 것인가가 시나리오이다.
주인공이라고 말하는 프로타고니스트는 어떤 존재일지 이 부분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라이터를 켜라>는 300원짜리 라이터가 사라진 이야기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에게 이 라이터는 절대적인 가치이다.
많은 작가주의 영화에서도 보면 주인공이 만나는 문제의 강도가 그렇게 강하지않다.
두 번째 주인공의 조건은 그의 현실적인 조건과 결핍을 드러내야한다.
주인공의 이름이 중요하지않고 어떤 상황에 놓인 인물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던 것처럼
주인공이 무엇을 결핍하고있는지 드러내야한다.
주인공은 어떤 결핍을 분명히 가지고있다.
<오징어게임>에서 기훈은 경제적 결핍을 가지고있다.
그는 철저하게 자본주의에서 소회된 인물로 나온다.
<빌리 엘리어트>에서의 빌리는 엄마의 부재에 큰 결핍을 느낀다.
영화에서의 주인공은 하나의 커다란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그런 존재로 만들어진다.
그런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 원하는 것이 설정되고 어떠한 방향으로 따라가게되는데 언제나 그것보다 훨씬 강력한 역방향의 힘을 만나게된다.
그래서 그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주인공을 보게되는 것이다.
그럼으로서 주인공은 결핍을 채워가는 것이다.
세 번째는,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정당해야한다.
심리적인 정당함이다.
관객들이 그가 원하는 것을 심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느냐가 심리적인 정당함이다.
오징어게임'에서 기훈이 욕망하는 돈은 그의 결핍에 의해서 만들어진 욕망이다.
그 결핍이 정당하게 세팅이 되어있다면 그의 욕망은 관객들이 정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것을 피해가려는 시나리오들을 많이 보게된다.
그런 것을 피해가려다보면 아무 임팩트가 없고 아무 굴곡도 없는 착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꽁공의 적>이라는 영화에서 강철중 형사는 무능하고 무대뽀적인 형사이다.
이 사람의 정당성은 강철중이라는 더 나쁜 놈을 잡아야하기 떄문에 정당성이 확보된다.
넷째로 내적 갈등이 존재해야한다.
영화에는 외적 갈등과 내적 갈등이 있다.
주인공의 공통점은 고민이 많다는 것이다.
내적으로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고 그것이 외적갈등과 만나게된다.
테러리즘 영화에서 외적 갈등은 비행기를 폭파해야되는 것인데 이런 영화에서 주인공은 세상을 등지고 혼자 살아가는 경찰로 나온다.
이렇게 외적 갈등과 내적 갈등은 유기적인 연결을 가지고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리뷰
주인공을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자세한 이야기들을 에시와 함꼐 들을 수 있어서 이해하기가 편했다.
감독님의 이야기처럼 영화에서 이 사회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피해가게 만들면 그저 착한 영화 밖에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들이 주인공의 욕망에 공감할 수 있도록 심리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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