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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서지음 클래스 챕터 11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원더월 서지음 클래스 챕터 11 리뷰

블레어 2023. 7. 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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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가사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저마다 취향이 있으니까 좋은 작사가란 이런 사람이다라고 얘기하는 것보다 모든 가사들을 존중하고 모든 작사가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꿈을 크게 꾸는 편이라서 작사를 시작했을 때 연말에 가요 시상식 같은데서 작사상을 받는 유명 작사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디테일하게 상상회로를 돌렸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어느 정도 상상한대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느껴서 소름돋았았다. 

 

도전하고싶은 가사

앞으로도 떠오르는 모든 이야기들을 할텐데 여태까지 써온 가사들의 대부분이 상상에서 나왔다.

내 이야기를 담기보다도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 속에서 말을 했었다.

연애 이야기도 실제로 해본 걸로 작업하면 어떤 글이 나올지 궁금하고 내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써보고싶다.

노래를 듣고 내 이야기 같다고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원동력

작사를 시작했던 초반에는 업다운이 심해서 왔다갔다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폭이 줄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얕은 편으로 움직인다. 스스로 만족하는 가사를 쓴 경험이 차곡차곡 쌓였고, 일로서의 나와 그냥 나를 조금 구별해서 이게 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사를 못하면 내가 아닌 기분이 들었는데 잘 써지는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다고 생각해서 일하는 나와 그냥 나를 구분하기 시작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작사를 시작한 초기에는 작사가 잘 안나오면 멘탈을 잡기 힘들었는데 이건 장기적이라서 마음의 체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 여유를 가지고 이게 안되도 다음에 잘하면 되지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고 답이 없는데 계속 두드리는 것이다.

답이 없지만 묵묵히 두드리는 일에 익숙해지길 바란다.

내 자신에 관대하지못했고 현재 많이 드는 생각은 그럴 수도 있지라는걸 마음 속에 담고있다.

다른 사람한테도, 나 자신한테도 관대해진 마음으로 살고있다.

실수도 두려워하지않는 쪽으로 바뀌고있고 그래서 원더월 같은 것도 찍고 사람들 앞에서 얘기도 해보는 시간이 오게되지않았나 생각한다.

 

작사가님의 진솔한 속이야기와 작사가로서 바라는 것들을 듣는 시간이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사에 대한 애정이 많으시다는 것을 느꼈고, 작사가님의 말처럼 많은 작사가들과 많은 노래 가사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답이 없지만 문을 두드리는 것에 익숙해지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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