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 박진호 클래스 챕터 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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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개론이 참여했던 작품들 중 인생작으로 남아있다.

일을 시작한것은 컴퓨터 그래픽 2D 합성으로 먼저 시작했다가

교회 설교 중에 예배가 끝나고 30초 광고 상영이 시작되었을 때 사람들이 다같이 집중하는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SBS 아카데미 수업 6개월 광정을 수료하고 품행제로 2D 합성을 시작으로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되었다.

사수였던 대표님이 색보정 파트가 있는데 같이 해보자는 제안에 아는 여자 작품으로 색보정 길에 들어섰다.

CG 작업은 맡은 해당 컷만 작업을 했는데 색보정이라는 분야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손길로 작업하는 일이라서 재미도 있고 몰랐던 사실을 파악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머릿속에 있는 색상에 대한 정보는 주관적이라서 내가 생각하는 톤과 촬영감독, 감독님과의 생각이 다를 때 교집합을 찾는 과정에서 다툼이 없이 일을 진행하는게 노하우이다.

코로나 전과 후에 작업환경은 큰 변화가 있었다.

예전엔 언제 개봉한다는것을 못을 박고 작업을 했는데 요즘은 개봉을 확실히 할 수가 없어서 블라인드 시사회로 의견을 듣다보면 편집도 계속 바뀌게 되었다.

지금은 4~50분의 영상도 집중시키기 힘들다.

대부분 2시간 짜리 영화에서 멜로는 2500~3000컷이 나오고 액션영화는 4000컷 이상의 영화도 종종 나온다.

큰 블록버스터 영화의 경우에는 4000컷을 일일히 만져야한다.

이직률이 심하기 때문에 스킬을 배운다기보다 회사 내에 얼마나 오랫동안 견고하게 근무할지가 중요시된다.

컬러리스트 직업의 종사자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다양한 영상에서 스킬을 쌓다보면 꼭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강의를 들으면서 컬러리스트님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대형 블록버스터 작품의 경우 컷도 많은데 컷마다 하나하나 작업해야한다는 이야기에 대단하게 느껴졌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개봉 시기도 확실히 알 수 없어서 작업하는데 좀 더 고충이 따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감독들과의 소통과 조율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