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 김준수 클래스 챕터 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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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날 때까지는 공연의 연장선으로 생각해서 컨디션 조절도 의무라고 생각하고 왠만하면 공연 중에는 그 외의 것들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한다.

긴 휴식 기간이 생기면 여행을 가곤 했다.

취미 생활은 게임이고 예전에는 TV 시청을 잘 안 했는데 간간히 TV를 보기도 한다.

공연이 올라가기까지 2~3개월의 연습기간이 있다.

공연이 있으면 최소 8시간 이상은 확보해서 자려고한다.

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코나 목이 컬컬할 때 습식 사우나를 하면서 입으로 들숨, 날숨을 하고 코로 들숨, 날숨을 한다.

데스노트에서 원캐스트로 초연, 재연까지 진행을 해서 일주일에 7회 공연을 했었다.

그때는 공연 이외에는 말도 안하려고 했다.

 

가수와 뮤지컬은 비슷한 것 같지만 갈등을 해소해주는 부분이 다르다.

가수로서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할 때 감사함을 느끼면서 무대에 서고  팬들을 만난다.

해외 공연을 다니면서 얻어지는 것들이 뮤지컬에서 역할을 할 때 팁이 되기도 한다.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여러 잡념들이 다 사라진다.

무대를 하고 나오면 내가 어떻게 했는지 잊어버린다.

올라가기 전에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나도 모르게 나오는 부분도 있고, 공연을 하게되면

그게 하나의 데이터가 된다.

불필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은 버리고 좋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그 다음 공연에서도 행한다.

나를 보러 온 관객들이 아깝다고 느끼지않게 하자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일상과 공연에서의 캐릭터는 분리한다.

온오프가 확실하고 무대에서는 자신을 잃어버리고, 일상생활에서는 무대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오지않는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잘 하는 것과 내가 하고싶은 것은 별개라고 생각해서 하고싶은 것들 중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서 좋은 평가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랑 실제 나의 모습이 차이난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실제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매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본업에 충실히 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일상적인 루틴과 공연과 일상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배우들이 작품으로만 출연을 하면 관객이나 대중들은 그 배우의 일상적인 모습을 알 수 없어서 실제 그 배우와 대중들이 생각하는 이미지에 간극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공연에서 역할을 맡는다는 것에는 큰 책임감도 따른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