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 개코 클래스 챕터 3 리뷰

Working Environment&Condition

 

노트북 한 대와 마스터 건반 이런 걸로 쓰다가 2014년 이후로 다이낙믹듀오 7집 이후엔 비트를 더 안만들기로 결정했다.

녹음용 Headphone을 쓰고있다.

프로그램은 큐베이스를 많이 쓰는 편인데 기계를 잘 다루는 편은 아니고 최자가 기계를 잘 다룬다.

예전부터 세팅을 최자가 많이 해줬다.

 

작업공간을 꾸밀 때 신경 쓴 부분 Point

 

눈이 편한 느낌이었으면 좋겠고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마영범 교수님이 인테리어를 해주셨다. 

공간을 많이 바꾼다기보다 편한 Condition이 좋다.

익숙하고 맘이 편해야 녹음이 잘 나온다.

작업하다가 비트도 들어보고 음악 듣거나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한다.

그러다 작업을 다시 하는 식으로 일을 한다.

 

Home Recording

 

다이나믹듀오 5집 때부터 홈레코딩을 시작했다.

녹음실을 가면 정해진 시간이 있으니까 조급한 마음에 항상 좋게 나오지는 않았다.

노래를 다 외우고 있다거나 수없이 많이 불러봤을 때 좋은 테이크가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

그 때부터 작업실에서 슬슬 녹음을 해봤다.

그 때는 여기 환경과 녹음실 환경 수준 차이가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수준 차이가 많이 안생긴다.

마음이 편할 때 잘 나온다.

사용장비

 

687 마이크는 최애 마이크이고 이 마이크로 할 때 제일 편해서 2개째 쓰고있다.

이 공간 뿐만 아니라 차 안에서도 작업을 많이 한다.

여기 와서 그동안 써놨던 것들을 정리해서 녹음한다.

힘든 랩도 앉아서 할 수 있는 뱃심이 저절로 트레이닝 된 것 같다.

움직이면서 할 수 있는 그런 포지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작업환경의 변화

 

아이디어를 얻을 때는 길거리를 걸으면서 쓴다든지 자동차에서 쓰기도 하고

한강 앞을 걸으면서 쓰기도한다.

가사 아이디어 이런 것들은 환경이 계속 바뀐다.

작업실에서 써야지 하고 생각하면 자꾸 딴생각이 난다.

노래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때는 외출을 많이 한다.

혼자여도 계속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숨도 쉬면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이다.

이런 중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때 사람들이랑 같이 있었다.

찾아다니는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나왔다.

오히려 다른 녹음실에서 녹음하면 왠지 마음이 안들고 불안해서

여기 와서 다시 하는 경우도 정말 많다.

가이드를 뜰 때 정말 아무 욕심 없는 상태이다.

그럴 때 항상 좋은게 나온다.

추천하는 작업환경

 

홈레코딩은 본인이 편하게 조성만 할 수 있으면 정말 추천한다.

완벽한 방음시스템은 아닌데 어느 location인지가 중요하다.

층간소음에서 자유롭고 밑에 층이 상가이면 제일 좋다.

주민 신고가 덜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면 진짜 좋다.

충분히 심플한 악기 구성으로도 녹음만큼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런 것들을 장비 할 떄까지는 돈을 좀 모아서 사야한다.

결국에는 목소리는 사람이 하는 영역이기 떄문에 자기한테 편해진 환경만

만들어지면 된다.

결국 녹음하는 사람들의 에너지와 능력이 더 중요하다.

 

리뷰

 

집에서 녹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서 편안하게 녹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에게 편한 환경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됐다.

또, 한 공간에 머물러있지 않고 어디든지 나가서 아이디어를 얻으려 한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환기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