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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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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욕구들 리뷰

블레어 2021. 9. 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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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리뷰 #욕구들

 

저자는 오랜 거식증을 앓아왔으나 조정을 하게됐고 그 운동을 통한 신체의 변화를 느끼면서 거식증에도 천천히 변화를 줄 수 있었다고 한다. 감정적 갈망을 물질적 갈망으로 변조하는 성향은 전혀 줄지 않았다는 말에 동감한다.

저자는 어머니와 있을 때면 내향적이고 화가 나 있고 어두운, 마치 질풍노도를 겪는 청소년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자해하는 이는 자기 존재의 중심에 있는 고통을 눈에 보이게 만들기 위해 칼로 긋고, 거식증 환자는 자신의 허기와 취약성을 분명히 보이게 만들기 위해 굶는다고 한다. 갈망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뿌리를 내리는 슬픔으로 그런 일들을 하게된다는 것이다.

육체적 허기보다 더욱 강력한 것은 정신적 허기일 것이다.

정서적 허기는 그것을 채우고자 폭식을 하고싶게 하기도하고, 쇼핑에 몰두하게 하기도 하는 것이다.

파괴적인 관계들을 갖지않고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들은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텔레비전의 이미지들은 내면에 박혀서 은근히 스며들어 어느새 진실처럼 느껴지게 되고 그 일반화에 따르면

아름다움의 이미지들과 육체에 관한 명령들은 여자들에게 자신이 미흡하다는 느낌을 안기고 비현실적인 기대를 설정하게 한다고 한다. 여성들은 선택하기보다는 선택되는 존재로 여겨지고 여성들의 성적 욕구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의 섹슈얼리티는 궁극적으로 남자들의 섹슈얼리티보다 덜 중요한 것으로 이해되는 것 같았다고 한다.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사회나 미디어에서 세뇌시키는 외적인 모습들의 기준에 고통받지 말고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혐오를 갖지않고 자기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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