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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동미> 리뷰

블레어 2021. 8.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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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리뷰 #동미

 

프리랜서 여행작가인 저자가 베를린에서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사람과의 연애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외국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지만 서울에 돌아오면 한국에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베를린에서 스벤을 만나 사랑하게되서 그와 베를린에서 함께 살기까지 결정했다는게 대단한 것 같았다.

많이 가봤던 베를린이지만 상대와 사랑하면서 느끼는 베를린은 또 새롭게 느껴진다는 말이 와닿았다.

고기를 사랑하던 저자가 채식주의자와 연애하면서 같이 채식도 즐기게되고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맞춰가는 과정들이 아름다운 것 같다.

만난 지 한 달 째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서로 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뭔가 설레였다.

때로는 긴 시간을 만나지 않았더라도 상대에게 깊은 감정과 확신을 느낄 수도 있는 것 같다.

또, 베스트 프렌드가 연애를 하면서 친구가 느끼는 서운함과 질투심도 공감이 됐다.

책을 읽으며 간접적으로나마 독일의 베를린에 대해 접한 것 같아 재미있었다.

소개팅 앱에선 진지한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서로가 인연이라면 그런 진지한 연애도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스벤이 한국에 왔을 때 외국인이라 자가격리 때는 같이 있을 수 없고 외국인 숙소에 따로 묵어야된다는 글을 보고 그런 어려움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꼭 먹어봐야 할 독일 음식들과 독일 슈퍼마켓 등에 대해서도 일러주고 있어서 독일에 갈 일이 생긴다면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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