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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원더월 #자이언티클래스 #온라인강의리뷰 (6)
블레어의 리뷰
음악과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지만 음악 외적인 일들 때문에 많이 고됐다고 느낀다. 일을 하다보니까 음악 외적으로 쓰는 시간들이 훨씬 더 많아졌다. 무대에서 실수하면 안되고 좋은 곡 쓸 수 있게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관계나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창작의 시대 매니저든 아버지든 같이 운전하거나 걸어다니면서 박자를 타실 때 본인들도 모르게 이미 창작을 하고있는데 그 사실을 스스로 모르는 것 같다. 다들 노래 한 곡 쯤은 쓸 수 있고 창작에 열려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졌으면 한다. 겁없이 창작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행해왔다. 뮤지션과 창작자로서의 노하우를 공유했고 마인드를 엿볼 수 있게 해왔다. 내가 고되게 노력한다는걸 감내하고있었는데 그럴 필요까지..
작은 디테일들이 음악이 진행되게끔 한다. 작은 디테일이 정말 중요하다. 밸런스와 의도, 디테일이 가장 중요하다. 무드에 맞는 코러스가 있고 매 파트마다 얼굴이 달라진다. 어떤 파트에서는 코러스가 더 잘 들릴 수 있고, 어떤 파트에서는 악기가 더 잘 들릴 수 있다. 음량을 줄이고 늘리는 것에도 의도가 들어간다. 작은 디테일들이 음악을 이끌어간다는 말에 공감이 됐다. 곡의 작은 요소요소들이 합쳐져 한 곡을 완성시킨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체적인 음악의 밸런스가 잘 어우러지도록 곡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워하면서 듣는 노래를 만들 컨셉으로 샤워기 물 소리를 녹음해왔다. 스내어드럼과 건반 코드반주를 추가하고 4비트로 쭉 가게 만듬. 의식의 흐름대로 멜로디를 만들다가 쓸만한게 나오면 그걸 쓸 것이다. 흥얼거린 것들 중 A파트와 B파트도 나온 것 같고 후렴구를 어떻게 할 지는 A파트와 B파트를 구체화시키면서 정하려한다. 의식의 흐름대로 노래가 나오는대로 부르는데 하다보면 이상했는데 싶은데 자아도취하는게 중요하다. 막 부르는게 중요하고 무엇보다 녹음을 해야한다. 마이크와 컴퓨터가 없다면 휴대폰으로 녹음을 하면된다. 그런 다음 들어봤을 때, 이상한 부분이 있고 좋은 부분도 있을텐데 수정해나가면서 패턴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노래를 흥얼거리다 말처럼 들리는 가사가 있을 때 그런 것을 바탕으로 가사를 써나가라. 정..
스윙감있게 노래를 부르고있는데 그 리듬을 만들고있다. 보컬의 빈 공간들을 리듬 파트로 채워주면서 노래가 덜 단조롭게 들리게 하고있다. 녹음되어있는 건반 같은 경우에 보컬을 보완해주고있다. 감성적인 노래를 발라드처럼 부르고있는데 힙합에 쓰이는 베이스 사운드를 넣으면 보컬이 입고있는 옷을 바꿔준다. 다른 편곡자들이 더 협업을 해서 곡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멜로디에 건반과 다른 악기들의 사운드를 얹어서 노래가 좀 더 풍성해지고 다채로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발라드 느낌의 보컬을 베이스나 다른 악기들의 사운드를 통해 좀 더 쿨한 느낌으로 바꾸는 것이 신기했고 곡 스타일도 색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는 노트에 적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유럽을 갔을 때 관람차를 봤었고 그걸 타려했는데 필름 카메라의 필름을 갈려다 안에 있는 필름을 끊어버렸다. 사진도 못찍는데 타면 뭘 하나 하는 생각에 관람차를 타지않고 한 시간을 걸어서 호텔로 돌아와 많은 생각을 했다. 이 당시에 쓴 글이 있었다. 호텔로 돌아와서 침대에 앉아서 휴대폰에 녹음을 했다. 우리가 듣는 차트 위의 음악들은 완제품이다. 세상에 공개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 제품인데 창작하는 대부분의 이들은 난처한 시간을 마주해야한다. 자기혐오와 분노, 답답함, 막막함과 싸워야하는데 이런 날 것을 공유하는게 어쩌면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별 거 아닌 생각도 지나고보면 특별하게 보일 때가 많다.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든..
이름을 각인시키는 계기를 계속 만들고자 했었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부단히 노력해왔다. 중학생 때 발라드를 부르려고 했는데 실수로 원타임 노래를 틀어버렸고 그냥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었다. 그 이후로 랩을 찾아듣게되었고 듣다보니 점점 좋아져서 계속 들었고 시간이 흘러서 친구와 함께 힙합 동아리에 들어가게되었다. 랩을 쓰다보니까 열정이 샘솟았고 힙합 커뮤니티에서 온갖 비트들을 다운받고 본격적으로 창작을 시작하게되었다. 랩을 노래처럼 해보자고 생각을 했고, 미국 시장에서는 싱랩이 유행하던 때였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스타일을 모방해왔던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p> 꽤 오랫동안 작업실이 없었고 어머니가 쓰시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기도 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내 공간과 작업실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의 작업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