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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원더월 #권순관클래스 #온라인강의리뷰 (5)
블레어의 리뷰
어쿠스틱한 음악들을 좋아하고 관심을 기울여왔다. 나무들도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소리가 다 다른게 너무 신기했다. 어떤 사람이 결함이 있어도 매력이 있는 것처럼 어쿠스틱 악기의 소리들도 마찬가지라 느꼈다. 디지털 악기들이 가질 수 없는 풍부한 배음들이 있다. 미디의 영역으로는 할 수 없어서 베이스를 배웠다. 어떻게 하면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작곡가로서는 조금 다른 고민을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 고민 해결 방법은 작곡 스케치를 많이 해놓는 것이다. 2-3곡 정도를 멜로디 스케치를 해놓고 나중에 들어본다. 작업할 당시에 매몰되어있던 생각들이 정리가 되서 이 곡의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명확하게 보여서 환기가 되고 ..
2015-16년 쯤 만들어졌고 앨범은 2017년에 나왔다. 이 노래는 앨범의 가장 마지막에 들어갔다. 워낙 대곡이고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올라서 멜로디만 가지고있었고 후렴도 다른 후렴이었는데 첫 테마가 좋아서 마지막 곡에 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을 한 곡이었다. 이전의 관습과 가고자했던 길들을 가다가 조금 더 이타적이고 사람냄새나는 삶을 살고싶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고 그런 생각과 고백들이 담겨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를 넣음으로서 모던해지는 느낌이 든다. 성가대가 노래를 불러주는 것을 상상하고 오르간도 배치했다. 오르간은 로직에 있는 B3 오르간이었다. 여정이라는 곡을 어떤 생각으로 작곡했고, 어떤 악기들을 배치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여정 노래를 부분부분 들을 수 있었다. 여러 악기..
4 비트의 피아노 발라드를 만드는데 드럼이 나오면서 슬픈 노래를 만들고싶었다. 후렴에서는 터지는 부분이 노래로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String이 있는 곡이다. 기타의 애드립도 뒤의 마지막 후렴에만 사용했다. 이 곡이 심플하기 때문에 가사랑 멜로드가 잘 들렸고 그래서 더욱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 악기들의 변주와 흐름, 밀고 당기는 것들을 이용해서 곡을 완성한 것이다. 하나하나의 호흡이 중요했고 2절에 드럼 세션이 들어간 변화로 1절과 2절을 구분하게 만들었다. 많은 변화를 줄 필요 없이 조금씩 변주가 들어가고 가사가 조금씩 바뀌는 것으로 차별성을 두면 곡을 끌고가는 데 큰 무리가 없다. 순관님의 말처럼 가사가 정말 잘 들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곡의 멜로디와..
누군가와 걷는 장면이 생각난다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펑펑 울던 날의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MR을 틀어놓고 에세이처럼 글을 써내려간다. 그러다보면 핵심 포인트의 단어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다. 가사를 며칠 동안 정리해보고 정리가 안된다 싶을 때 새벽녘 5~6시에 완성이 된다. 좋은 글과 좋은 가사들을 많이 봐서 더 좋은게 뭘까 생각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다 글 전체를 봤을 때 더이상 고칠 데가 없다싶을 때 가사를 마치는 편이다. 녹음을 꼭 해서 들어보고 필기할 수 있는 노트에 쭉 써놓고 고쳐나가면서 어감을 정리한다. 어감이 정리가 안될 때는 녹음실에서 여러 단어를 불러보면서 결정할 때도 있었다. 어떤 배경을 가지느냐에 따라 '사랑해'라는 단어도 다를 수 있다. 중의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다음 단어를 ..
성부 네 파트를 악보화시켜서 깔끔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는데 그걸 하기 위해서 성부를 나눠준다. 처음에 라인이 하나씩 시작되는 이유는 스무스하게 들어가기 위함이다. 그러다 화성이 세 개씩 나뉘어진다. 탑라인을 처음에 건반으로 작업을 한다. 화성을 많이 채운다고 풍성해지는 것이 아니라 라인이 많지않고 옥타브로 간다든가 했을 때 더 음악이 커지고 세진다.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String 작업을 하는게 좋다. 위에서 움직이면 밑에서 받쳐주는게 예술이다. 작곡에서 현악기 구성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다른 악기들 없이 피아노와 현악기들만으로도 노래의 멜로디 선율과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발라드 장르의 노래와 현악기의 조합은 특히 더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