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 권순관 클래스 챕터 12 리뷰

<여정>

 

2015-16년 쯤 만들어졌고 앨범은 2017년에 나왔다.

이 노래는 앨범의 가장 마지막에 들어갔다.

워낙 대곡이고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올라서 멜로디만 가지고있었고 후렴도 다른 후렴이었는데 첫 테마가 좋아서

마지막 곡에 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을 한 곡이었다.

이전의 관습과 가고자했던 길들을 가다가 조금 더 이타적이고 사람냄새나는 삶을 살고싶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고

그런 생각과 고백들이 담겨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를 넣음으로서 모던해지는 느낌이 든다.

성가대가 노래를 불러주는 것을 상상하고 오르간도 배치했다.

오르간은 로직에 있는 B3 오르간이었다.

 

여정이라는 곡을 어떤 생각으로 작곡했고, 어떤 악기들을 배치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여정 노래를 부분부분 들을 수 있었다.

여러 악기들과 코러스까지 배치되어 곡의 분위기를 살리는 느낌이 들었다.

발라드 곡에 오르간을 배치한 것도 신선하고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여러가지 악기들을 구성해서 하나의 노래로 조화를 이루게 만드는 것이 참 매력적인 작업으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