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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작사가 전지은 클래스 챕터 4 리뷰 본문
Verse1 '나' 어떤 상황.
Pre chrus1
Chrous1 -메시지(주제), 감정.
Verse2
Pre chrous2
Chrus2
D-bridge
Chrous3
이런 구조가 일반적이다.
들었을 때 악기 구성이거나 멜로디 형태가 바뀌는 것으로 구분하는게 대부분이다.
제일 중요한건 가사지가 없다고 봤을 때 해야할 것은 Chrous를 찾는 일이다.
Chrous 부분을 후렴이라 하기도하고 싸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부분은 1절과 2절이 가사가 반복이 된다.
가사가 반복된다는 것은 멜로디와 리듬도 반복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만약 Chrous를 잘못 찾았을 때는 같게 써야하는 부분을 다르게 쓰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Chrous3 같은 경우에는 변주를 주는 경우도 있고 1, 2, 3 같이 가는 경우도 있다.
가사에는 정답이 없고 내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끌고가느냐에 따라서 Chrous3에서는 바뀌게 할 수도 있고
이야기의 진행상 크게 달라지는 내용은 없기 때문에 단어의 톤만 바꾸는 경우도 있고 아예 똑같이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본인이 선택하는 것인데 송폼을 잘 분석하고 이야기를 잘 꾸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사는 이야기를 빌드업해가면서 내가 하고자하는 메세지를 뒤에서 드러내는 형식이다.
그래서 Verse는 화두를 던지는 역할을 하고, Chrous는 구조적으로도 반복이 된다.
Chrous 자리 못지않게 Verse1의 한두 줄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재미없으면 기대가 안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회사에서 PT를 하거나 발표를 할 때 처음 발표하는 부분에서 관심을 집중시키는게 있다.
가사도 첫 두 줄을 들었을 때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더 듣고싶다는 마음이 생겨야한다.
우리가 말할 감정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 맡을 수도 없다.
지금 이 노래에서 말하고싶은 슬픔이 어느 정도의 슬픔인지.
비를 머금은 먹구름 같은 슬픔인지 사포에 긁혀서 버려진 금속과 같은 슬픔인지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상상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한다.
멜로디, 리듬과 가사의 밸런스가 있어야한다.
계속 가사가 강강강으로 간다면 남는게 없을 수 있다.
상대적인 것들을 잘 이용해서 내가 어딘가에 힘을 주고 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흐름의 강약 조절도 필요하고 곡 자체가 상당히 세고 리듬이 꽂히는데 튀는 듯한 단어를 넣으면 굉장히 튀게 느껴질 수 있다.
지금은 가사에 지명을 쓰는게 어색하지않은데 예전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었다.
흐르듯 지나가는 Verse 부분에 가사적으로 튀나 싶은 단어가 들어가도 그렇게 큰 어색함 없이 흘러간다.
송폼을 보고 이런 계획들을 잡아보기도 한다.
여기는 비트가 세고 반복이 되니까 너무 특이하지 않은 단어로 반복을 하는게 좋겠다 같은 생각을 한다.
곡이나 장르에 따라서 어떤 곡은 Verse가 8마디 정도 되고 Chrous는 네 줄로 반복이 된다.
Chrous가 시작되기 전에 전반적인 나와 너의 관계나 상황이 그려져야하는데 Verse가 긴 편이라고 할 때에는 구체적인 상황을 풀어도 된다.
양화대교 같은 그런 느낌으로 탁 보여주는 것이다.
verse가 짧으면 장면을 상당히 압축적으로 보여주거나 비유적으로 가서 상상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줘야한다.
그림에서 화자가 이런 상태겠다 하는 감정까지 담을 수 있는 느낌을 준다.
시작하기 전에 전체적으로 그림을 잡고가는게 편하다.
스케치를 하기 전에 송폼을 숙지하고 미리 잡고 가는 편이다.
송폼과 글자 수를 따는 것을 미리 해놓고 스케치를 들어간다.
노래의 부분별로 자세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강의를 들으면서 노래를 어떤 방식으로 구성해나가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노래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가사를 써야 편하고 가사를 쓸 때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됐다.
또, 노래의 첫 두 줄에 뒷이야기가 궁금해지게 써야한다는 이야기에도 공감이 됐다.
책을 볼 때 첫 장이 중요한 것처럼 노래 가사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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