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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권순관 클래스 챕터 14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원더월 권순관 클래스 챕터 14 리뷰

블레어 2023. 4.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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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한 음악들을 좋아하고 관심을 기울여왔다.

나무들도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소리가 다 다른게 너무 신기했다.

어떤 사람이 결함이 있어도 매력이 있는 것처럼 어쿠스틱 악기의 소리들도 마찬가지라 느꼈다.

디지털 악기들이 가질 수 없는 풍부한 배음들이 있다.

미디의 영역으로는 할 수 없어서 베이스를 배웠다.

어떻게 하면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작곡가로서는 조금 다른 고민을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

고민 해결 방법은 작곡 스케치를 많이 해놓는 것이다.

2-3곡 정도를 멜로디 스케치를 해놓고 나중에 들어본다.

작업할 당시에 매몰되어있던 생각들이 정리가 되서 이 곡의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명확하게 보여서 환기가 되고 객관적인 시선을 갖게된다. 그러다 생각이 정해지면 주관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한다.

주변 사람들한테 독불장군 같은 이미지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그게 가장 후회가 없는 방법이었다.

번아웃이 왔을 때 계기가 온 것은 노리플라이 3집을 마음먹은게 컸다.

목표가 생기니까 1년이 지나서 뭘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의 독려가 힘이 되어서 극복할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앨범 낸 뒤에 허무함이 있는데

주변 사람들의 독려와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좋았다고 말해줄 때 음악하는 이유가 이거라는 것을 느끼며 계속 해나간다.

슬럼프가 올 때 어딘가에서 그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겨냈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솔직하게 도움을 구하는게 좋다.

 

오리지널리티가 가장 중요하다.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음악이 있다.

노래를 좀 못하고 사운드가 별로여도 그 사람만이 진솔하게 할 수 있는 음악에 마음이 움직인다.

무언가를 흉내내는 것은 넓은 길이다.

한 사람이라도 이 음악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음악을 시작했었다.

어떻게 해나가야겠다는 계획은 없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음악을 만들어나가다보면 앞으로의 길도 열리겠지라고 생각하고 나아가고있다.

때로는 그런 환경이 주어지지 않아서 힘들 때 그것도 하나의 훈련이다.

그 시간 조차 음악이 더 소중해지고 추진력을 얻게 되기도 한다.

그 와중에 누군가에게 음악을 들려주고싶다는 마음만 변치않는다면 성장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 들어도 권순관의 음악이구나 하고 느끼게 하는 음악을 만들고싶고 서사적인 음악을 만들고싶다.

오랜만에 들어도 반가운 음악과 뮤지션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음악에 대한 생각들과 바라는 것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사람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음악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이 중요하다는 말에도 공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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