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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강종익 클래스 챕터 2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원더월 강종익 클래스 챕터 2 리뷰

블레어 2022. 6. 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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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월 #강종익클래스 #온라인강의리뷰 #강종익의시작

 

광고 후반 작업을 하는 회사에서 일을 했다가 영화 시각효과 일을 해보겠냐는 제안을 받고 본격적으로 시각효과 수퍼바이저 일을 하게되었다.

이름이 크레딧에 올라가는 것이 남는 것에 대한 만족감도 컸고, 영화계에서 수평적인 관계로 일을 할 수 있는 면이 좋았다.

소설 퇴마록이 있는 회사에 찾아가 시각효과 일을 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그렇게 퇴마록이라는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영화가 끝나고 개봉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고 영화계에서 많은 시나리오들을 받았다. 그 일이 이 일을 계속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터닝포인트였다. 

처음에는 소설을 읽듯이 한 번에 끝까지 읽고 두 번째에는 정독을 하면서 메모도 하고 머릿 속으로 전체 시나리오에 대한 구상을 하고 질문 2개를 준비해간다.

작품 전체를 보라고 권유하고싶다. 그래야 제일 잘 어울리는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왠만한 VFX샷은 저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예상이 되는데 어떤 경우는 전혀 모르겠는 샷들이 가끔 있다.

그런 장면들은 어떻게든 자료를 찾아보고 못 찾으면 계속 상상하고 그 장면을 만드는 나를 대입해서 계속 생각을 한다.

그것을 어떻게 만들 수 있겠다 생각이 들면 메모를 해놨다가 실제로 영화에서 대입해보기도 하고 나만의 차별점,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적용한 다른 지점을 꼭 찾으려고 노력한다.

모던보이는 일제시대의 경성을 표현했어야 했는데 새롭게 만들어야했다.

최소 일부만 장소에서 찍고 나머지는 블루스크린을 이용해서 만들자고 제안했다.

적극적으로 앵글을 잡고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스케일있는 장면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수많은 중공군, 수많은 피난민들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에 그 당시 반지의 제왕을 만들었던

스튜디오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 회사에 가서 그 담당자를 찾아가서 그 기술을 팔거나 가르쳐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렇지만 안된다는 말을 들었고 어렵게 제작했다.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생각한 영화였다.

 

모던보이를 할 때는 한국콘텐츠진행원에 도움을 요청해서 당시 경성 시내의 장면들을 얻어서 많은 분석을 했었다.

그런 자료들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VFX로 그런 장면들을 재현하게 되었을때는 스케일감을 많이 신경을 썼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전쟁 한복판에 있던 서울과 전쟁 한복판에 있던 평양 장면을 넣어야 했었다.

탱크를 구현하는 부분들을 어떻게 잘 구현해야하냐에 대한 고증을 철저하게 했었다.

 

VFX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 좋은 파이프라인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VFX 회사에게는 중요하고 VFX를 하는 개인에게는 일상의 사물이나 현상, 영화를 볼 때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거의 역사 속 장면들을 현실감있게 구현하는 과정들이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역사를 다룬 영화에서 고증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것들을 유심히 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평소에 그런 관찰을 세심하게 하는 것이 창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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