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의 리뷰

낙하는 지금의 나를 잘 반영한 곡이다. 이 트랙은 밀레니엄이랑 같이 했는데 워낙 트랙을 잘 만드는 친구여서 이 곡은 별다른 회의없이 이 정도의 레퍼런스만 갖고 만들고싶다고 했는데 예상보다 더 예상대로 나온 곡이다. 어쿠스틱만의 매력이 좀 더 담겨있다. 이 노래는 기타로 만들었지만 만들 때부터 신스팝으로 만드려는 계획을 가지고있었다. A파트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흐름대로 갔다. 앞뒤로 튀는 베이스라인이 있어주다보니까 그 부분까지 튀면 곡이 산만해질거라고 생각했고, 후렴의 멜로디를 잘 살려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칫하면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재미있는 장치들을 여기저기 베이스로서 특히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 밀레니엄의 색깔과 악기 초이스가 돋보였다. 노래를 작곡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

되게 슬프고싶어서 슬픈 영화를 많이 보기도하는데 이런 것들은 임시처방이다. 슬픈 영화를 보면서 나의 경험을 떠올릴 수 있어야하고 많은 경험을 해야하는게 우선이다. 계속 들어도 좋은 노래가 더 좋은 곡이라 느꼈고 그렇기 위해서는 소재와 멜로디가 유행을 타면 안된다. 시대를 반영하는 소재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짝하고 사라지는 재미만 들어있는 가사여서는 안된다. 곡으로서의 가치가 오래갈 수 있는 곡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범함 속에 비범함이 있어야한다. *소재의 메모와 작사 자기 전에 많이 떠오른다. 휴대폰에 메모를 해놓고 잤는데 다음 날 아무것도 느껴지지않았다.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모를 할 때가 있는데 그건 언제봐도 좋은 단어들일 때다. 멜로디가 너무 좋은데 이것에 어울리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