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 심현보 클래스 챕터 9 리뷰

도치와 반복

 

노래는 멜로디 위에 얹혀진 글이기 때문에 '사랑해 너를'과 '너를 사랑해'가 크게 다르지않다.

도치는 문장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강조하고 분절되게 만든다.

반복은 운율과 리듬감을 만들어주고 강조하는 효과를 준다.

 

ex) 박혜경, 하루

 

도치는 문장을 길게 늘어지지않게 만들어줘서 분절과도 맞닿아있다.

도치는 멜로디와 함께 강조되고 분절되는 효과도 있다.

반복의 활용

 

강조하려는 단어나 문장, 조사, 종결어미들을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배치하는 것으로 중복과는 다르다.

 

가사에서 반복을 사용하는 경우는 강조하려는 파트에 활용되는 동어의 반복(음절이나 어절, 문장 등을 반복),

점층적인 반복, 그리고 압운이 있다.

 

1)강조하려는 파트에 동어(같은 단어, 같은 어절 등) 반복.

강조하려는 파트의 반복이 있기 전에 멜로디도 패턴을 가지고 반복하고있는 경우들이 있다.

ex) 모세, <사랑인 걸> (동어반복이 있는 노래)

 

2)점층적인 반복

 

강도나 비중을 높이거나 계단식, 단계적인 반복.

ex) 규현, <여전히 아늑해>

 

날 매만지던 너

가볍게 나에게 안기던 너

그러나 활짝 웃던 너

 

*각운(힙합의 라임)의 활용이나 조사, 어미의 반복은 집을 예로 든다면 기둥이나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테리어나 가구의 배치 등을 바꾸는 형태의 반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둥은 두고 내용을 바꾸는 형식이다.

 

내용은 두고 문장의 순서나 표현을 바꾸는 연습이 중요하다.

'가사쓰기는 축약(분절과 생략)과 반복, 도치의 미학이다.

시제

시제를 나타내는 조사를 잘 사용해서 시점을 헷갈리지않게 써야한다.

 

조사

조사가 뉘앙스나 분위기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사를 신중하게 사용하라.

 

성시경, <더 아름다워져>

 

불어오던 바람은 나와 상관없이 부는 바람이고 불어주던 바람은 우리나 나를 위해서 생성된 바람의 느낌이다.

이런게 한국 가사의 미학이고 한 글자 차이로 뉘앙스가 달라진다.

인칭이 정해지면 말투와 문체에 영향을 끼친다.

인칭 하나 때문에 말투와 화법이 바뀌고 곡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우도 생긴다.

 

작사에 사용되는 도치, 반복, 시제와 조사, 인칭과 화법, 문체에 대한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문장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법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글자 하나로도 뉘앙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가사를 쓰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