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 서지음 클래스 챕터 5 리뷰

가사 속의 인물의 성격이나 감정 그런 것은 이미 가사 속에 들어가있다.

저 사람의 표정이나 묘한 디테일, 억양, 입고리, 외향들을 보면서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는데

우리는 데모를 들으면서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다.

곡에서 미묘한 감정 변화를 읽어내리면서 그것에 따라 다른 가사를 써주어야한다.

가사가 멜로디랑 잘 붙는게 가장 중요하다.

 

몬스타엑스 <Shoot out> 데모

 

노래에서 숨을 몰아치는 이 사람의 상태는 극한의 상황인 것이다.

포효하는 소리도 들리는데 누군가는 맹수를 떠올릴 수도 있고, 쫓기는 사람을 떠올릴 수도 있다.

내가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고나서 밤거리를 정신없이 헤매는 상태를 좀비에 비유했다.

호흡소리가 있어서 그게 어우러졌다고 생각한다.

컨셉이 확실하게 있는 곡은 가사도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오히려 발라드는 리얼 악기로 멜로디의 감정선만 있다.

아이즈원 <FIESTA>

꽃에 대한 3부작이고, 절정-만개-클라이맥스 느낌의 가사를 써달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었다.

곡이 화려하고 템포도 빠르고 신나는 느낌이었는데 꽃은 정적인 이미지라서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하지 하는 생각이 있었다. 꽃을 절정으로 표현하면 여성 아이돌을 1%라도 성적대상화 될 것이 우려되었다.

정말 뜨거운 축제를 생각하면서 가사를 써내려가니까 그 3개가 다 해결이 되었다.

절정은 축제의 절정이 되었다.

'좋을 때란 거 그것 역시 내가 정해'란 가사가 있는데 사람들이 정해놓은 ~하기 좋은 때라는 것을 별로라고 생각해서 이 가사를 꼭 넣고싶었고 여기에 들어갔다.

'눈빛은 어느샌가 짙어져 있는 걸'

눈동자와 거기에 비친 마음을 많이 쓰는데 눈빛의 색이 짙어졌다는게 내면의 깊이를 의미한다.

성숙하면 눈빛이 달라보이는 것을 생각하고 썼다.

데모 분석을 어떻게 할 지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머릿 속으로 무수히 헤매고 나온 결과를 이야기 한 것이다.

데모를 들으면서 머릿 속으로 엄청 많이 떠올린다.

온갖 단어와 상상을 하고 영상을 보면서 가사를 떠올린다.

노래를 들으면서 즐기면서 많은 상상들을 해보길 권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많이 상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말에 공감이 됐다.

작사가님의 말처럼 음악의 분위기와 딱 어울리면서도 멜로디에 잘 붙는 가사를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모 곡에서 나는 느낌들을 잘 끄집어낼 수 있도록 상상력과 표현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