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관리 메뉴

블레어의 리뷰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리뷰 본문

책 리뷰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리뷰

블레어 2021. 10. 2. 16:29
반응형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책 #책리뷰

 

제제는 5살의 소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오렌지나무에 밍기뉴라는 별명을 짓고 나무와 대화를 한다.

어릴 때 읽고 오랜만에 다시 읽었는데 제제가 가족들에게 학대당하는게 가슴아팠고 정말 절절하게 사랑 받길

원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제제는 자동차 바퀴에 매달리는 장난을 했다가 자동차를 노리는 소년으로 오해를 받고 차 주인인 마누엘에게 맞는다. 화가 난 제제는 그에게 어른이 되서 죽일거라는 말을 한다.

마누엘은 그 뒤로 제제를 볼 때마다 차를 빵빵거리고 제제는 그런 그를 모른 척 해왔는데 제제가 유리를 밟아 다쳤음에도 부모한테 혼날까봐 말을 못하고 힘들게 걸어가다가 마누엘과 마주친다.

마누엘은 그런 그에게 차를 태워주고 그 뒤로 둘은 가까워진다.

제제는 마누엘에게 뽀르뚜가라는 자기만의 애칭을 지어 부른다.

가족들에게 심하게 맞아 일주일만에 나타난 제제는 마누엘에게 자기를 아들로 받아달라고 말하고

마누엘은 제제의 부모에게서 제제를 데려올 수는 없지만 제제를 친아들로 여기겠다고 말한다.

친아들처럼 사랑해주었던 제제의 뽀르뚜가가 하루아침에 기차에 치여 죽었을 때, 제제는 마음 속 깊은 절망과 상실감을 느낀다. 자기가 더이상 누구를 위해 착해지고싶은 마음이 들게 할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병들어 계속 토하고 누워있던 제제는 어느 덧 조금씩 회복을 한다.

제제가 자신의 환상 속의 밍기뉴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고 느끼고 이미 자신의 오렌지나무는 죽었다고 말하는 모습이 가슴아팠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철이 들 수 밖에 없었던 제제에게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꼈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멈추면 그 사람은 죽는다는 제제의 말에 마음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오랜 시간을 옆에 있어주진 못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제제에게 사랑을 가르쳐주고 아껴주던 사람이 제제의 곁에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제제가 뽀르뚜가를 떠올리며 쓴 편지가 여운이 남았다.

반응형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트라 1권 리뷰  (0) 2021.10.04
<읽으면서 치유한다> 리뷰  (0) 2021.10.03
<회사 밥맛> 리뷰  (0) 2021.10.01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 리뷰  (0) 2021.09.30
아주 편안한 죽음 리뷰  (0) 2021.09.2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