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 리뷰185 <집 떠난 뒤 맑음 (하)> 리뷰 #책 #책리뷰 #집떠난뒤맑음리뷰 이츠카는 갖고있던 부모님의 신용카드가 막혀서 여행 온 미국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일을 한다. 그러나 비자 없이 이츠카가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된 사람에게 신고 당할 위험 때문에 이츠카는 일을 그만두고 사촌동생인 레이나와 같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츠카는 레이나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항상 레이나의 안전을 걱정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레이나의 아빠는 딸이 사라진 것에 분노하지만 레이나의 엄마는 오히려 더 멀리 다녀오길 바라며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갖는다. 이츠카와 레이나의 여행은 때론 불쾌한 일들을 겪기도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되고 친목을 나누는 경험도 하게된다.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던 이츠카가 스스럼없이 대해주는 외국인들의 모습에 마음이 열리는 모.. 2021. 12. 18. <집 떠난 뒤 맑음 (상)> 리뷰 #책 #책리뷰 #집떠난뒤맑음 이츠카는 사촌동생인 레이나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난다. 레이나는 열 네 살의 나이였기에 부모님은 갑자기 여행을 간다며 사라져버린 레이나를 걱정한다. 레이나는 여행에서 있었던 것들을 일기에 적는다.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쓴다는 말이 공감이 됐다. 나도 해외에 나갔을 때, 하루하루를 일기에 쓴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모든 것을 레이나와 둘이서 보고싶어하는 이츠카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보통은 미리 예약을 해 놓고 계획을 세워놓는 여행을 선호하지만, 이 책의 레이나와 이츠카처럼 계획 없이 훌쩍 떠나고 다니면서 결정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츠카는 뺑소니를 당한 미시즈 패터슨 할머니를 발견하고 근처의 남자에게 응급차를 불러달라.. 2021. 12. 17.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리뷰 #책 #책리뷰 #날씨가좋으면찾아가겠어요리뷰 노부부가 살던 낡은 기와집을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으로 바꾸어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은섭. '이웃집 그녀' 해원이 겨울 동안 마을에 머물며 그의 책방에서 매니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다. 같은 중고교를 나왔지만 은섭을 잘 모르는 해원. 그러나 은섭의 인생 어떤 페이지엔 해원의 기억이 항상 존재한다. 해원은 동창회에서 장우의 물음에 대답한 은섭의 말로 인해 은섭이 고등학교 때 자신을 좋아했다는걸 알게되고 그의 감정은 과거완료가 맞는지 궁금해한다. 은섭이 운영하는 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해원은 은섭과 가까워지고 같이 산행을 하다가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드라마에 나왔던 장면들을 소설을 보면서 다시 떠오르기도 하고, 구체적인 소설의 묘사를 보면서 주인공들.. 2021. 12. 16. 베르나르 베르베르, 카산드라의 거울 2권 리뷰 #책 #책리뷰 #카산드라의거울2권리뷰 카산드라의 거울이 저자가 미국에서 어쩔 수 없이 노숙자 경험을 하게된 것을 바탕으로 나온 소설이라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베르베르는 이 소설의 남자주인공이 한국인으로 나오는 김예빈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예빈은 탈북한 한국인으로 이 책에 나온다. 카산드라가 테러리스트에 대한 예지능력을 갖게된 것은 부모님이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희생당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나 그녀의 오빠나 부모에 의해 언어를 빼앗기는 실험을 당했다는게 안타까웠다. 사람들은 카산드라의 예언을 잘 믿어주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카산드라가 같이 지내는 노숙자 네 명과 함께 사람들을 재앙에서 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멋있었다. 카산드라의 생존시계는 5분 후 그녀의 생존 확률을 알려주지만 그게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2021. 12. 15. <너를 닮은 사람> 리뷰 #책 #책리뷰 #너를닮은사람 석원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며 살았는지 기억해보려 했지만 무엇이 실수였고 무엇이 고의였는지 알 수가 없었다. 정확한 것은 태어난 것이 실수라는 것이다. 「실수하는 인간」 이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만취한 젊은 여자를 부축해 빈 방으로 옮기다 주인공 남자는 발을 헛디뎌 여자 위로 넘어지고 잠에서 깬 여자는 소리를 지른다. 주인공은 실수로 넘어진거라고 주인여자와 손님에게 외친다. 갑자기 사라진 젊은 여자가 있던 방에 주인 여자에게 겁을 주려고 주인공은 목을 조르다 주인 여자가 죽고만다. 그는 아버지의 예언처럼 평생 감옥에 살고싶지않아 여자의 사체를 묻는다. 그는 이 일 또한 들키지 않고 넘어가버릴 확률이 높다고 확신했다는 문장이 소름돋았다. '돌아오다'라는 단편에서는 할머.. 2021. 12. 14. 베르나르 베르베르, 카산드라의 거울 1권 리뷰 #책 #책리뷰 #키산드라의거울1권 카산드라는 미래를 예언하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는 알지 못한다. 그녀는 자폐증을 앓아서 주변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고아 기숙학교에서 탈출하여 파리 외곽의 쓰레기 하치장으로 가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왕년의 외인부대원, 전직 에로 영화배우, 한때의 아프리카 흑인 주술사, 탈북자 출신의 한국인 컴퓨터 천재를 만난다. 카산드라의 시계는 5초 후 사망 확률을 예견해준다. 카산드라의 조력자 4명의 캐릭터가 개성적이고 그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그들은 처음에 키산드라를 부담스러워하며 쫓아냈지만 다시 들어오게된 키산드라에게 일원이 되기 위한 시험을 통과하게 하고 키산드라를 받아들인다. 카산드라는 자기의 예언하는 능력 때문에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그녀.. 2021. 12. 13. <아카시아> 리뷰 #책 #책리뷰 #츠지히토나리 #아카시아리뷰 노래 도둑이 사람들한테 노래를 훔쳐간다는 발상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또, 포스트라는 단편에는 여자 스토커가 등장하는데 남자는 어느덧 그녀가 안 보이자 궁금해하게 되고 자신을 남자의 아내라고 소문냈던 그녀가 죽자 남자는 그녀가 자신의 아내가 맞다고 말한다. 감출 수 없는 것이라는 단편에서는 포대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남자가 나온다. 어른들은 소년에게 그 남자와 가까이하지 말라고 말하고 소년은 그 남자가 그리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소년은 어느 날, 그 남자처럼 신발주머니를 뒤집어쓰면서 신발주머니를 뒤집어 쓰니까 그동안은 볼 수 없던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느낀다. 사람들은 보여지는 것들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년의 순수한 시각에서는 상대방을 .. 2021. 12. 12. <다시 시작하는 힘> 리뷰 #책 #책리뷰 #다시시작하는힘 전병욱 목사님이 쓰신 책으로 요셉의 일화를 바탕으로 성경적 교훈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에서 다루시는 시간이 반드시 있다고 한다. 진짜 사랑하면 광야로 보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큰 깨달음을 주었다. 요셉은 말씀을 의지했고 하나님의 약속을 꿈꾸던 사람이었기에 억울한 일들과 고난을 겪었지만 그 어려움에 매몰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또, 자신을 구덩이에 버리고 간 형제들이 찾아왔을 때 그들이 스스로 회개할 수 있도록 했고 애굽인들을 나가게 한 후, 자신의 정체를 밝힘으로써 용서와 화해를 했다. 형제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면서 자신 또한 그간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마음의 슬픔과 억울함을 덜어낸 것이다. 친 형제들이지만 배신감과 상처가 컸을텐데 그렇게.. 2021. 12. 11. 이전 1 ··· 3 4 5 6 7 8 9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