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 리뷰185 알란 폴섬, 모레 1권 리뷰 #모레1권 #책 #책리뷰 미국인 정형외과 의사인 폴 오스본은 제네바에서 열린 의학 세미나에 참가했다가 레지던트 베라 모느레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좇아 파리에 갔던 오스본은 28년 전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던 까나락을 발견한다. 오스본은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알기위해 근육을 마비시키는 주사를 구해서 까나락에게 주사를 놓으며 왜 그랬는지 말하라고 말한다. 오스본은 그에게서 죽이라 명했던 사람은 따로 있으며, 까나락은 살인청부업자였음을 듣게된다. 일곱 구의 시체를 추적하고있던 형사 맥비는 그들의 죽음이 어떤 실험의 결과라고 추리한다. 도대체 무슨 실험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며 이런 실험을 하는 자들은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8살에 아버지를 잃고 30년 간 평생동안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던 오스본.. 2022. 1. 22. 이반 투르게네프, 첫사랑 리뷰 #책 #책리뷰 #이반투르게네프첫사랑 세 명의 중년 남성은 서로의 첫사랑에 대해 묻는다. 페트로비치는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노트에 적어준다. 16살의 소년이었던 페트로비치는 21살의 지나이다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지나이다 주변에는 그녀에게 구애하는 몇 명의 성인 남성들이 있었다. 지나이다는 그런 남성들에게 지배적인 위치가 되어 그들을 거느리는 듯 행동한다. 주인공 블라지미르는 우연히 지나이다가 아버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둘의 관계를 알게된다. 후반부에서 지나이다와 블라지미르의 아버지가 벌이는 행각은 충격적이었다. 블라지미르의 사랑은 일방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가 느꼈을 충격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느꼈다. 사랑을 할 때 느끼는 설렘과 질투, 열정에 대한 묘사가 섬세해서 주인공의 감정.. 2022. 1. 20. 옷소매 붉은 끝동 2권 리뷰 #책리뷰 #책 #옷소매붉은끝동2권 덕임은 어머니에게서 있는 듯 없는 듯 가늘고 길게만 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덕임은 아이를 둘을 낳았으나 둘 다 죽고 셋째는 복중에 임신 중에 죽고만다. '평생 스스로 선택한 여자는 그 후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이산과 덕임이 주고받는 대화들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정답게 느껴졌다. 딸의 죽음에 마음껏 슬퍼하지도 못하고 아들이 홍역에 걸렸을때도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덕임이 안쓰러웠다. 덕임이라는 궁녀의 삶에 대해 엿볼 수 있어 좋았고 덕임의 관점을 세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덕임이 죽어가면서 다 가지지 못할바엔 안 갖는게 낫다고 중얼거리는 모습은 가슴아팠다. 이산이 덕임을 잊고 지냈던 것을 아파하며 덕임에 대한 생각으로 슬퍼하는 모습도 안.. 2022. 1. 19. 존 그리샴, 속죄나무 1권 리뷰 #책 #책리뷰 #속죄나무1권리뷰 흑인소녀의 강간사건을 승리로 이끈 변호사인 제이크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에게 살해협박을 받고 궁핍한 삶을 살아간다. 250억원의 자산을 가진 71세 자산가인 세스 후이드는 나무에 목매달아 자살한다. 제이크에겐 그의 서명이 선명한 자필 유언장이 배달되고 그 유언장에는 전 재산의 90%를 흑인 가정부인 레티랭에게, 나머지 5%는 동생에게, 그 외 5%는 교회에게 주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유족들은 대형 로펌에 사건을 의뢰하고 제이크는 외로운 싸움을 벌인다. 세스에게는 이혼한 전처 2명과 자녀들이 있었으나 가족들에게 재산을 하나도 물려주지않았다. 이전에 썼던 유언장은 파기하고 자기가 직접 쓴 유언장만의 효력을 인정하겠다며 제이크에게 자신의 유언장 내용을 꼭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편.. 2022. 1. 17. 불타버린 사람들 리뷰 197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의 제목인 '불타버린 사람들'은 '가련하고 불우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그리스 어구를 작가가 고스란히 번역하여 은유적으로 쓴 것이다. 주인공들은 꿈과 현실이 엇갈리는 심연 속에서 한 개인이 피치 못하게 갖는 인간 본연의 고독, 고통, 애증, 그리고 갈등과 대면한다. 의식의 흐름이 수시로 교차하면서 예리하고 매끄럽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간다. '언젠가 한 번, 단 한 번뿐이지만, 그녀는 누군가를 절벽 밑으로 밀어 떨어뜨리고 그 때 사람들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고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미스 슬래터리는 자보 티보에게 목요일 저녁마다 찾아가고 토요일에도 그 곳에 갔고 일요일까지 머무르고 아침식사를 했다. 티보는 그녀에게 언제나 드나들 수 있도록.. 2022. 1. 16. 옷소매 붉은 끝동 리뷰 #책 #책리뷰 #옷소매붉은끝동 #옷소매붉은끝동리뷰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와 비교하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섬세한 묘사에 덕임과 이산의 마음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라는 구절을 보면서 그간 사극 드라마에서는 왕의 눈에 드는 것에 대해서 중심적으로 표현했지 그 상대편 궁녀의 마음에 대해 표현하는 것은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드라마에선 덕임이 '이모비야'라고 적혀진 종이를 찢은 것으로 나왔지만 여기선 덕로가 한 것으로 되어있었다 '세상은 사랑받지 못한 여자에게 손가락질하는 동시에 사랑을 원하는 여자에게도 욕을 했다.' 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고 "전하는 너랑 닮았어. 겉껍질은 가시투성인데 알맹이는 꽤 물렁물렁하거든." 이라는 문장에서 왕을 바라보는 덕임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덕임은 궁.. 2022. 1. 15. <말더듬이 선생님> 리뷰 #책 #책리뷰 #말더듬이선생님리뷰 말을 더듬는 버릇 때문에 비정규 강사로 학교를 옮겨 다니는 무라우치 선생님이 만나게 되는 여덟 명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작 소설집이다. 무라우치는 아이들에게 때때로 거부당하기도 하지만 당당하다. 무라우치는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못한 외톨이 아이, 입시경쟁에서 도태된 아이 등의 학생들의 곁에 있어준다. "외톨이가 둘 있으면 그건 이미 외톨이가 아니라고,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한단다. 선생님은 외톨이 아이들 곁에 있는, 또한 사람의 외톨이가 되고싶어. 그래서 나는 선생을 하는거야."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또, "교사는 언제든,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학생이든 그 아이를 외톨이로 내버려두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하는 무라우치의 말에 그의 교육관을 엿볼 수 .. 2022. 1. 14. 이시형의 신경성 클리닉 리뷰 #책 #책리뷰 #이시형의신경성클리닉 책을 통해 불안과 불면증, 화병과 건망증 등의 여러 건강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불안은 나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싫든 좋든 함께 하는 슬기를 터득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홧병 또한 이성적인 대화로 풀려고 해야한다고 한다. 성은 내면 낼 수록 더 난다고 한다. 중년인 사람들은 밤 9시 이후로 식사를 안 하는 것이 좋고 췿미 2시간 전부터는 물 이외에 간식도 안 먹는게 좋다고 한다. 식사를 빨리 먹지말고 천천히 즐기며 먹는게 좋고 소화는 무엇보다 정서 관리를 잘 해야한다는 말도 공감이 됐다. 과민성 장이 좋아지는 방법은 정신적 갈등과 스트레스를 찾아내고 생활 환경을 적절히 조절ㄹ하거나 바꿔주는게 여러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식후.. 2022. 1. 13. 이전 1 2 3 4 5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