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천득, 삶의 노래 리뷰

피천득 시인이 좋아하는 시인들의 시를 자신이 번역하여 수록한 시집이었다.
두보, 타고르, 바이런 등 유명 시인들의 시가 수록되었다. 시인들의 삶도 굴곡이 많았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친구를 잃은 슬픔으로 한 시인은 부숴져라 부숴져라 부숴져라라는 시를 지었다는 말에 그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타고르시인은 '결코 불쌍한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고
거만한 권력 앞에 무릎 꿇지 아니할 힘을 주시옵소서'라는 싯구를 썼는데 그 싯구에서 그의 저항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시들을 읽으며 정서가 풍부해지고 기분이 환기되는 느낌이 들었다. 시인들의 감수성은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