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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185

<몸은 기억한다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리뷰 #책 #책리뷰 #몸은기억한다트라우마가남긴흔적들 이 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연구한 박사가 저술한 책으로 트라우마를 경험한 환자들의 사례와 트라우마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기록되어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감정과 충동 조절을 힘들게 하고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하는 것과 마주쳤을 때 방대한 양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방출되어 건강에도 해롭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관계가 단절된 상황을 오히려 편하게 여기는 어린이나 성인에게는 포유류의 동물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의 경우 누군가의 눈길을 받는 것만으로 생존 모드에 돌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엄격한 엄마에게서 자란 우트가 성인이 되어 찌그러진 차 안에 갇히자 .. 2021. 11. 16.
<자기 앞의 생> 리뷰 #책 #책리뷰 #자기앞의생 주인공 모모는 자기의 엄마와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채 창녀들의 아이들을 봐주는 로자 아줌마와 함께 산다. 로자 아줌마는 건강이 점차 안 좋아졌는데 모모와 함께 지내던 아이들은 다른데로 입양되거나 부모에게로 돌아가지만 모모만은 로자 아줌마와 함께 지낸다. 자기의 엄마를 죽인 아버지가 아들을 찾고싶다며 찾아와 모모는 처음으로 엄마와 아빠에 대해 알게된다. 로자아줌마의 곁을 지킨 모모는 로자 아줌마가 병원에 입원하기 싫다고 하자 그녀가 불안할때마다 숨어지내던 유태인의 동굴이라 칭하는 지하실로 데려간다. 모모가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싶어서 훔쳤지만 자기가 지내는 곳이 강아지를 키우기에 안 좋은 형편이란 것을 느끼고 강아지를 500 프랑에 팔고 그 돈을 버린다. 모모는 어린 나이지만 인생.. 2021. 11. 15.
<재키라는 이름의 여자> 리뷰 #책 #책리뷰 #재키라는이름의여자 이 책은 존 F. 케네디의 아내인 제키에 대해 기록된 책이다. 재키는 케네디와 결혼하기 전 약혼자가 있었다는걸 처음 알게되었다. 약혼자가 있는 상태였지만 케네디와 인연이 생겼고 진지해지자 약혼자와의 사이를 끝냈었다고 한다. 재키는 돈이 없었지만 결혼 전에는 아무도 그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케네디가 재키 외에도 다른 여자들과 데이트를 하자 자신도 젊은 남자나 나이 든 남자들과 가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독립성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래서 케네디에게 얻기 힘든 상대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고 한다. 재키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태리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그 어학실력이 굉장한 가치를 발휘했다고 한다. 이태리인들 800 여 명들 앞에서 제키가 남편의 상원의원 선거유세를 .. 2021. 11. 14.
<장자, 도를 말하다> 리뷰 #책 #책리뷰 #장자도를말하다 인간은 4세 때부터 세상의 지배를 받고 규칙에 따라 살면서 자연스러움을 잃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어릴 때 살았던 삶을 기억하며 졸릴 때 자고 배고플 때 밥을 먹는 등 욕구에 따른 삶을 살아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릴 때는 진실된 감정 표현을 하는데 그 때와 같이 순수해지라는 의미이다. 미래를 향한 계획을 세우기에 급급하지 말고, 현재의 순간 순간에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누구처럼 살려고하는 게 아니라 내 자신이 되어야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내 존재를 특별하게 보이려고 증명하는 삶이 아닌, 과시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 삶이 나를 보살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말고 나의 삶 전체가 하나의 내맡김이 되게 하라는 말이 큰 가르침인 것 같다. 장자는 .. 2021. 11. 13.
<시작의 기술> 리뷰 #책 #책리뷰 #시작의기술리뷰 성공은 늘 불확실성에서 당신을 기다리는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확실하지 못한 것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정적인 자기 대화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기분이란 없다. 생각 밖으로 나와라. 삶 속으로 뛰어 들어라. 당신의 삶이 달라지기를 바란다면, 당신이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이 문구도 마음에 와닿는 문구였다. 완벽한 기분을 기다리지말고 삶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란 걸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한 번 행동할 때마다 나는 변화하고 있고 더 나아지고있다는 말도 용기를 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기력에 빠지지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은 불행한 일인 것 같다... 2021. 11. 12.
크눌프, 삶으로부터의 세 이야기 #헤르만헤세 #책리뷰 #크눌프삶으로부터의세이야기 크눌프는 어릴 적 소녀에게 빠져 학교를 그만두고 방랑한다. 크눌프는 성인이 되어 견습공이 되고 여주인이 크눌프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크눌프는 어린 하녀에게 호감을 갖는다. 크눌프에게 갑작스럽게 병마가 들이닥친다. 크눌프는 사람들이 틀에 박혀 사는 삶을 탈피해서 평생동안 방랑하는 삶을 산다. 자연경관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 크눌플의 자유로운 삶의 이야기와 짝사랑하는 여성을 향한 사랑의 열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정말 그래, 크눌프. 적절한 순간에 바라보면 거의 모든 것이 아름다워. -그래. 하지만 난 또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해.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뿐만 아니라 슬픔이나 두려움도 항상 함께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2021. 11. 11.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리뷰 #책 #책리뷰 #전혜린에세이 #이모든괴로움을또다시 전혜린씨의 번역하는 일상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 등을 쓴 일기들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정신의 품격이 없는 사람이 싫다며 자기의 긍지를 지녀야 한다는 말이 괜찮은 생각이라고 느꼈다. 다른 사람들의 상담은 많이 해주지만 자기 내면의 마음의 갈등과 괴로움은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게 된다는 말이 안타까웠다. 나도 타인에게 나의 속 이야기를 하는 것을 어렵게 느끼기에 공감이 되었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고독함, 권태로움, 불안에 가까이 닿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여자가 된다는 어려움에 자기를 상실한 많은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결승점, 하나의 최종적 안식처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도 공감이 됐다. 평범한 삶을 거부했던 전혜린씨의 깊은 철학적 사유와 생각들을 알 수 있어.. 2021. 11. 10.
<몸이 원하는 밥, 조식> 리뷰 #책 #책리뷰 #몸이원하는밥조식 저자는 주식인 밥을 매일 잘 챙겨먹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밥은 우리 체질에 잘 맞을 뿐 아니라 이를 주식으로 삼으면 자연적으로 채소나 콩류, 해조류, 어패류 등을 부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전통적인 발효식품을 먹는 것도 대단한 지혜라고 한다. 나도 고산지대 지역에서 고산증에 걸렸을 때 된장국을 먹고 괜찮아진 경험이 있어서 발효식품이 진짜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빵에도 베이킹 파우더나 유화제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고 빵에 곁들이는 부식 또한 기름이 쓰이기 때문에 많이 먹지 말라고 한다. 또, 물 외의 것을 마셔야 한다면 보리차나 엽차 등 칼로리가 없고 몸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을 마시는게 좋다고 한다. 고기, 햄 가은 식품은..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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