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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유성호 편 <삶과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법의학의 세계>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유성호 편 <삶과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법의학의 세계> 리뷰

블레어 2024. 2. 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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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평생학교 방과 후 인생수업

 

우리 나라는 사람이 돌아가셨을 때 지문을 확인해서 누가 죽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누구인지 또 알 수 있는 것은 DNA가 있고 치아가 있다.

치아는 사람 마다 다르다.

검시의 첫 번재 목적은 '이 사람은 누구인가'이다.

두 번째 목적은 사망 원인이다.

피의자를 기소할 떄는 객관적인 자료가 꼭 필요하다.

갑자기 돌아가시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에서 부검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질병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사망의 경우에도 부검으로 사망 원인을 판단할 수 있다.

사망 원인을 왜 알아야할까?

개인이 사망 원인을 알아야하는 이유는 가족력 떄문이다.

안젤리나 졸리의 어머니와 이모가 난소암과 유방암으로 사망을 했고 안젤리나졸리가 갖고있는 유전자가 난소암이나 유방암을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하는 거라서 수술을 받았다.

가족력, 유전력이라는게 나 뿐만 아니라 나의 후손에도 영향이 가기 떄문에 개인도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한다.

국가가 국민의 사망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하는데 첫 번쨰는, 세금을 제대로 써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1위가 암이다.

국가가 국민의 사망 원인을 알아야하는 두 번째 이유는 억울한 죽음이 없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국가는 국민의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한다.

ㅁㅁ

27개월 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이의 부모가 이혼해서 아이는 고모에 의해 키워졌다.

그러다 친 엄마가 아이를 데려간지 3개월 만에 아이가 죽은 것이었다.

고모는 아이가 죽고나서 병원 자료를 다 가지고왔다.

원래 조그만 아이는 뛰다가 넘어지면 뇌출혈이 생기지 않는다.

이 아이는 시기가 다른 뇌출혈이 두 군데나 있었다.

결론적으로 아동학대로 아이가 사망했던 것이었다.

이것을 보고 경찰과 검사가 다시 수사해서 친모와 동거남은 5년 형의 징역형에 처해졌다.

대한민국 법의학자는 48명 밖에 되지 않는다.

법의학자가 적은 이유는 환자를 보는 의사 선생님이 되는 것보다는 돈도 적고 하는 일이 힘들어서이다.

가끔 어렵고 힘든 삶이라든지 인간의 악한 민낯을 보게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게 마음이 힘들어질 수가 있다.

가장 마음에 많이 남는 부검 이야기가 있었다.

의정부의 아파트에 화재가 났고 소방관 분들이 구출하려 들어갔는데 어떤 젊은 여성 분이 자기 4살의 아이를 꼭 껴안고 불을 견디고있었다. 그래서 구출하고 아이는 다치지 않았는데 엄마는 전신 화상을 입어서 치료받다가 사망하고말았다.

이 여성은 보육원에서 자랐고 입양하다 파양을 두 번이나 겪어서 주민등록이 말소가 되어서 부검을 해야 아이한테 보상이 돌아가기 떄문에 부검을 했다.

돌아가신 엄마의 눈물의 흔적을 보고 부검 끝나고 처음으로 많이 울었었다.

아이도 홀로 외롭게 남겨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엄마가 떠나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생각하니까 너무 슬퍼서 마음에 많이 남는 케이스였다.

대학교 다닐 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마지막 시간이 법의학 시간이다.

굉장히 중요한데 10년 동안 아무도 선택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개구리 같은 마음이 들어서 시작을 했다.

그 때는 젊었고 아무도 하지않는 일이지만 의미있겠다 생각해서 결정을 했던 것 같다.

후회는 없다.

어느 날, 연인인 남녀 중 여자가 갑자기 죽었다고했고 상처는 없었는데 부검을 했더니 여성의 목을 누군가가 조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이건 타살이라고 했는데 남자는 원래 여자친구가 심장이 안좋았다고 했고 국민참여심판을 하게되었다.

객관적인 과학적인 증거를 갖고가니까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상대 측 변호사가 국민참여재판을 하면 100프로 질 것 같다고해서 재판이 취소되고 바로 범죄를 인정했다.

그래서 정의를 실현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억울한 사람을 무죄로 만들었던 적도 잇었는데 그럴 때가 제일 뿌듯하다.

의과대학에 들어가면 기초 의학과 임상의학, 사회의학을 배운다.

기초 의학은 의학에서 기초가 되는 학문이고 임상의학은 내과, 소아과 등을 배운다.

사회의학은 질병관리청장처럼 에방의학이라는 것도 있고 의학의 역사인 의사학도 있고 법의학도 있다.

병리학을 전공해야 법의학자가 될 수 있는데 병리 전공을 4년 정도 하면 1년 정도 더 법의학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 드디어 법의학자가 되는 길이 열린다.

예전에 우리나라 배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잡혀간 적이 있었는데 배를 찾아왔고 선장님이 총을 맞아서 생명이 위독한 분을 이국종 교수님이 살려서 유명해지게 됐다.

소말리아 해적 3명을 잡아왔는데 3명 중 한 명이 손을 들고 자긴 미성년자라고 봐주면 안되겠냐고 말했었다.

우리나라는 가족 관계 증명서를 떼면 김범식의 나이가 몇 살인지 나오는데 소말리아는 그런게 없었고 나이를 법치의학자가 엑스레이를 찍으면 치아의 발달 정도를 가지고 몇 살인지 맞출 수가 있다.

갓난아기의 시체가 왔는데 범인은 엄마였다.

아이의 엄마는 변호사를 만나고 난 다음엔 아이가 살아있지않고 죽어서 나와서 버린 거라고 말했다.

그래서 죽은 아이를 CT를 찍었다.

CT를 찍으면 쉽게 알 수 있다.

 

죽음이 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매 년 80만 명 씩 증가했는데 매 년 30만 명 씩 사망하고 20만 명 대가 태어난다.

앞으로는 죽음은 늘어날 거고 태어나는 숫자는 줄어들 것이다.

2017년도 외국에서 21세기에 2030년대 전세게적으로 어느 나라가 오래 살 것인가를 봤더니 대한민국이 제일 오래 사는 나라로 뽑혔다.

내 삶의 의미가 뭔지 막 찾아헤매는데 찾기가 어렵다.

종교적인 삶의 의미를 받아들이면 찾을 수가 있는데 이런 부조리한 세상에 던져진 우리이기 떄문에 우리의 삶은 외롭고 의미가 없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뚜벅뚜벅 삶의 여정을 밟아가는 것 자체가 삶의 의미라고 말하고싶고 절대 뒤돌아보지마라고 말씀드리고싶다.

뒤를 돌아보면 절대로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우리는 모두 다 외로운 존재이기에 서로 외로운 존재끼리 한 번쯤 손 잡아주고 한 번쯤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고 한 번 쯤 안아주는게 의미가 된다고 생각한다.

리뷰

 

법의학자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비정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프고 슬프기도 했다.

우리한테 주어진 날들이 얼마가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주어진 삶을 매일매일 누리며 사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나 미래를 너무 생각하지말라는 이야기에 공감이 됐고 주변 사람들한테 미소 짓고 안아주고 손을 잡아주라는 이야기가 망므에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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