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804

<어느날 나는 그들이 궁금해졌다> 리뷰 #책 #책리뷰 #어느날나는그들이궁금해졌다 35년 이상 심리치료의 현장에 있던 로버트 아케렛 박사가 내담자들을 치료해나가는 과정, 또 그들을 30년 뒤에 다시 만났을 때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기록된 책이다. 책에 나온 심리 치료를 받는 많은 내담자들이 아동 학대를 받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놀랐고 그런 학대가 한 사람의 삶에 끼치는 악영향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꼈다. 이 작가가 심리학의 대가인 에릭 프롬의 제자였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저자가 객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내담자들과 충분한 유대감과 신뢰감을 유지해내는 모습에 놀랐고, 그들의 삶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재회했다는 것이 그만큼 저자가 내담자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담자들도 많은 상처들을 극복해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삶에 .. 2021. 11. 18.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리뷰 #마음감옥에서탈출했습니다 #책 #책리뷰 이 책은 홀로코스트 수용소 생존자인 여성의 이야기로 저자는 역사적 사건의 생존자라는 죄책감을 떠안고 과거로부터 숨어버리기로 결심했지만, 의 저자 빅터 프랭클 박사를 만나서 자신처럼 마음의 외상을 입은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저자는 현재 93세의 나이의 현역 임상 심리치료사로 퇴역 군인과 신체 및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있다고 한다. 어릴 적, 친언니인 마그다 언니와 같이 갇혀있던 저자가 언니에게 주기 위해 몰래 당근을 밭에서 캐서 주고 다음날 자기를 찾는 군인 앞에 나섰을 때 그가 호밀 흑빵을 주었단 이야기는 놀라웠다. 그런 군인들 중에서도 선의를 가진 사람이 드물지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용소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2021. 11. 17.
<몸은 기억한다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리뷰 #책 #책리뷰 #몸은기억한다트라우마가남긴흔적들 이 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연구한 박사가 저술한 책으로 트라우마를 경험한 환자들의 사례와 트라우마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기록되어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감정과 충동 조절을 힘들게 하고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하는 것과 마주쳤을 때 방대한 양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방출되어 건강에도 해롭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관계가 단절된 상황을 오히려 편하게 여기는 어린이나 성인에게는 포유류의 동물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의 경우 누군가의 눈길을 받는 것만으로 생존 모드에 돌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엄격한 엄마에게서 자란 우트가 성인이 되어 찌그러진 차 안에 갇히자 .. 2021. 11. 16.
<자기 앞의 생> 리뷰 #책 #책리뷰 #자기앞의생 주인공 모모는 자기의 엄마와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채 창녀들의 아이들을 봐주는 로자 아줌마와 함께 산다. 로자 아줌마는 건강이 점차 안 좋아졌는데 모모와 함께 지내던 아이들은 다른데로 입양되거나 부모에게로 돌아가지만 모모만은 로자 아줌마와 함께 지낸다. 자기의 엄마를 죽인 아버지가 아들을 찾고싶다며 찾아와 모모는 처음으로 엄마와 아빠에 대해 알게된다. 로자아줌마의 곁을 지킨 모모는 로자 아줌마가 병원에 입원하기 싫다고 하자 그녀가 불안할때마다 숨어지내던 유태인의 동굴이라 칭하는 지하실로 데려간다. 모모가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싶어서 훔쳤지만 자기가 지내는 곳이 강아지를 키우기에 안 좋은 형편이란 것을 느끼고 강아지를 500 프랑에 팔고 그 돈을 버린다. 모모는 어린 나이지만 인생.. 2021. 11. 15.
<재키라는 이름의 여자> 리뷰 #책 #책리뷰 #재키라는이름의여자 이 책은 존 F. 케네디의 아내인 제키에 대해 기록된 책이다. 재키는 케네디와 결혼하기 전 약혼자가 있었다는걸 처음 알게되었다. 약혼자가 있는 상태였지만 케네디와 인연이 생겼고 진지해지자 약혼자와의 사이를 끝냈었다고 한다. 재키는 돈이 없었지만 결혼 전에는 아무도 그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케네디가 재키 외에도 다른 여자들과 데이트를 하자 자신도 젊은 남자나 나이 든 남자들과 가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독립성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래서 케네디에게 얻기 힘든 상대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고 한다. 재키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태리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그 어학실력이 굉장한 가치를 발휘했다고 한다. 이태리인들 800 여 명들 앞에서 제키가 남편의 상원의원 선거유세를 .. 2021. 11. 14.
<장자, 도를 말하다> 리뷰 #책 #책리뷰 #장자도를말하다 인간은 4세 때부터 세상의 지배를 받고 규칙에 따라 살면서 자연스러움을 잃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어릴 때 살았던 삶을 기억하며 졸릴 때 자고 배고플 때 밥을 먹는 등 욕구에 따른 삶을 살아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릴 때는 진실된 감정 표현을 하는데 그 때와 같이 순수해지라는 의미이다. 미래를 향한 계획을 세우기에 급급하지 말고, 현재의 순간 순간에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누구처럼 살려고하는 게 아니라 내 자신이 되어야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내 존재를 특별하게 보이려고 증명하는 삶이 아닌, 과시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 삶이 나를 보살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말고 나의 삶 전체가 하나의 내맡김이 되게 하라는 말이 큰 가르침인 것 같다. 장자는 .. 2021. 11. 13.
<시작의 기술> 리뷰 #책 #책리뷰 #시작의기술리뷰 성공은 늘 불확실성에서 당신을 기다리는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확실하지 못한 것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정적인 자기 대화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기분이란 없다. 생각 밖으로 나와라. 삶 속으로 뛰어 들어라. 당신의 삶이 달라지기를 바란다면, 당신이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이 문구도 마음에 와닿는 문구였다. 완벽한 기분을 기다리지말고 삶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란 걸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한 번 행동할 때마다 나는 변화하고 있고 더 나아지고있다는 말도 용기를 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기력에 빠지지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은 불행한 일인 것 같다... 2021. 11. 12.
크눌프, 삶으로부터의 세 이야기 #헤르만헤세 #책리뷰 #크눌프삶으로부터의세이야기 크눌프는 어릴 적 소녀에게 빠져 학교를 그만두고 방랑한다. 크눌프는 성인이 되어 견습공이 되고 여주인이 크눌프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크눌프는 어린 하녀에게 호감을 갖는다. 크눌프에게 갑작스럽게 병마가 들이닥친다. 크눌프는 사람들이 틀에 박혀 사는 삶을 탈피해서 평생동안 방랑하는 삶을 산다. 자연경관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 크눌플의 자유로운 삶의 이야기와 짝사랑하는 여성을 향한 사랑의 열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정말 그래, 크눌프. 적절한 순간에 바라보면 거의 모든 것이 아름다워. -그래. 하지만 난 또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해.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뿐만 아니라 슬픔이나 두려움도 항상 함께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2021. 11. 11.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리뷰 #책 #책리뷰 #전혜린에세이 #이모든괴로움을또다시 전혜린씨의 번역하는 일상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 등을 쓴 일기들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정신의 품격이 없는 사람이 싫다며 자기의 긍지를 지녀야 한다는 말이 괜찮은 생각이라고 느꼈다. 다른 사람들의 상담은 많이 해주지만 자기 내면의 마음의 갈등과 괴로움은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게 된다는 말이 안타까웠다. 나도 타인에게 나의 속 이야기를 하는 것을 어렵게 느끼기에 공감이 되었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고독함, 권태로움, 불안에 가까이 닿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여자가 된다는 어려움에 자기를 상실한 많은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결승점, 하나의 최종적 안식처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에도 공감이 됐다. 평범한 삶을 거부했던 전혜린씨의 깊은 철학적 사유와 생각들을 알 수 있어.. 2021. 11. 10.
<몸이 원하는 밥, 조식> 리뷰 #책 #책리뷰 #몸이원하는밥조식 저자는 주식인 밥을 매일 잘 챙겨먹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밥은 우리 체질에 잘 맞을 뿐 아니라 이를 주식으로 삼으면 자연적으로 채소나 콩류, 해조류, 어패류 등을 부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전통적인 발효식품을 먹는 것도 대단한 지혜라고 한다. 나도 고산지대 지역에서 고산증에 걸렸을 때 된장국을 먹고 괜찮아진 경험이 있어서 발효식품이 진짜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빵에도 베이킹 파우더나 유화제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고 빵에 곁들이는 부식 또한 기름이 쓰이기 때문에 많이 먹지 말라고 한다. 또, 물 외의 것을 마셔야 한다면 보리차나 엽차 등 칼로리가 없고 몸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을 마시는게 좋다고 한다. 고기, 햄 가은 식품은.. 2021. 11. 9.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리뷰 #책 #책리뷰 #펄떡이는물고기처럼 이 책은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의 이야기를 토대로 어떻게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는 것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더라도 그 일을 어떤 방법으로 할 지에 대해선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제인은 활기찬 어시장에서 일을 하는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회사에 가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루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지만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도록 방치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제인은 자기가 어시장에서 얻은 교훈을 직원들도 느끼길 바라며 어시장에 갔다오라는 과제를 내린다. 일하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을 하면 일의 효율성도 높아질거라는 생각이 .. 2021. 11. 8.
<꿈꾸는 마리아> 리뷰 #책 #책리뷰 #꿈꾸는마리아리뷰 주인공 제이미는 조종사인데 비행 도중 무전으로 다급한 여자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가 탄 비행기의 조종사가 정신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 조종사는 그녀의 남편이었고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제이미는 그녀를 잘 이끌어서 무사히 착륙을 시킨다. 마리아가 자기가 착륙했던 과정을 최면에 걸린 듯했다고 말하고 제이미는 그 말을 듣고 이전에 자기가 최면에 걸렸던 경험을 떠올린다. 블랙스미스가 최면을 걸 상대를 공연에서 찾았고 제이미는 자신을 절대 최면에 걸리지 않을거라고 자부하며 자원한다. 블랙스미스는 몇 마디 대화로 그를 지하의 방으로 데려가고 그 방에 갇힌 제이미는 당황한다. 나중에 우연히 블랙스미스의 아내를 만난 제이미는 그녀에게 최면의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제이미.. 2021. 11.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