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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켄 로치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4강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켄 로치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 4강 리뷰

블레어 2024. 2. 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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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과 탄광 노조 이야기

 

1980년대 2차 세계대전 이후 정치적 합의를 통해 영국 정부는 복지국가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국영의료제도를 만들었고 무상 교육과 집을 제공했다.

그러다 우파 정부가 들어서고 마거릿 대처 정부는 사회의 주요 서비스들을 민간이 운영하게 했다.

노동조합 지도부는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켜주지 않았고 실업률은 치솟았다.

그러다 대처 정부가 민영화를 밀어붙이며 영국의 가장 큰 노동조합인 탄광 노조와 부딪치게된다.

데랭 헤고와 임금 삭감이 일어나고 직업 안정성이 줄어들었다.

정부는 대비책으로 폴란드와 남아공 같은 다른 나라에서 석탄을 들여왔다.

대량 실업이 발생하고 결국 노조의 힘도 약해졌다.

이에 대한 영화를 만들려 했지만 방송사에서 승인해주지 않았다.

시사 프로그램 당사자도 정치 성향을 알고서 승인을 거절했다.

다큐멘터리나 원예 프로그램 방송도 거절당했다.

친구 멜빈 브리그는 예술 부서 방송사에서 일했는데 파업 관련된 시 같은 예술 작품들을 방송에 내보낸다고 했더니 승인해주었다. 하지만 상영은 금지됐다.

왜냐하면 파업 기간에는 경찰이 아주 폭력적이었다. 진압봉으로 광부를 마구 때렸다.

광부들과 아내들은 이걸 주제로 시를 썼다.

정부의 권력이 위기에 처하면 그들은 방송에서 해도 될 말과 안 될 말을 정해 준다.

리뷰

 

정부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TV 같은 대중매체를 선전용으로 쓰기도 한다는 말에 공감이 됐다.

뉴스라는 것도 누군가의 시선에서 어떠한 사건을 기록하고 방송사의 관점에서 나오기 떄문에 객관적인 시선으로 뉴스를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류 매체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해야 할 말과 하지않아야 할 말을 정해줄 때 그래도 소신있게 해야할 말을 할 수 있는 창작자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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