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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윤종빈 클래스 챕터 3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원더월 윤종빈 클래스 챕터 3

블레어 2022. 2.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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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월클래스 #영화의포르세스 #윤종빈감독강의

 

프리프로덕션

시나리오 모니터링 할 때 주변에 친한 사람들에게만 보여주면 보여주는 의미가 없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을 내려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보여야하고, 경험이 있고 실력이 검증된 사람들에게 보여줘야한다. 시나리오에서 안 좋은 부분을 얘기한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아라.

비평을 건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면 그 시나리오로 배우를 캐스팅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비스티보이즈 시나리오를 10명 이상의 배우에게 거절을 당했었다.

대본과 배우, 공간이 있으면 영화는 만들어진다.

주연 배우 캐스팅이 굉장히 중요하다.

대본이 있다면 특정 배우를 대입해서 대본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굉장히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캐스팅은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서 캐스팅 해야한다.

그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고 그 배우가 역할을 맡았을 때 작품이 재밌어질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캐스팅 해야한다.

영화 공작에서는 주지훈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는 4~50대의 배우들이 있는 공간에서 젊은 배우를 캐스팅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였다.

 

배우들에게 연기를 이렇게 하라고 얘기해서는 안 된다.

대본을 쓴 의도와 캐릭터에 대해서 배우와 심도있게 대화를 나누고 배우가 본인의 해석을 보여줄 때까지 큰 코멘트를 하지 않는 편이다. 첫 테이크에 대해서는 배우에게 자율권을 준다.

배우에게 자율권을 보장하는 것이 훨씬 더 풍부해질 수 있다.

미장센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는 의상, 분장, 촬영감독, 미술감독과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한다.

그 중 감독이 많은 아이디어를 취합해서 이런 컨셉으로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정한다.

군도에서 바닥은 스탭들이 톤 다운을 시켰고 배우들의 피부 톤도 검게 하는 방향으로 했었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온 중국집 씬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괜찮았던 집으로 정했었다.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는 촬영 세 달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리딩을 하고 아이디어를 냈었다.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하정우 배우가 부산에 내려가서 사투리를 배워왔었다.

공작은 대사가 중요해서 리딩을 많이 진행했었다.

 

프로덕션

말 그대로 찍어내는 것.

정해진 분량을 다 찍는 것이 중요하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첨가하는 단계이다.

요즘은 촬영 시간이 엄격히 진행되기에 프리 프로덕션이 중요해졌다.

현장에서는 최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만 나눈다.

기술적인 부분들을 많이 이야기한다.

프로덕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순발력과 유연성이다.

현장에 가면 항상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에 너무 콘티에 의존하지말고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이 중요하다.

준비는 굉장히 치밀하게 하지만 현장에서 새로운 것, 더 좋은 것이 생각난다면 빨리빨리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하정우 배우가 조직폭력배들과 걸어나오는 장면

- 간판이 나오는 뒷배경을 날려버려서 장면이 더 좋아졌다.

유연성, 순발력은 얼마나 오랫동안 고민을 했느냐의 결과로 나올 수 있다.

 

포스트 프로덕션

가장 중요한 것은 편집과 음악 작업이다.

촬영이 끝난 순간 모두가 다 떠나서 혼자 마무리 할 때 함께 있는 사람들이 편집 감독과 음악 감독이다.

가장 노골적으로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루한 부분은 덜 지루하게 편집.

긴 맥락에서 보면 지루한 부분이 나와서 편집에서 해결하고 편집에서 해결이 안 되면 음악으로 해결한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서범석 검사가 나오는 씬에서 음악을 집어넣었다.

김상범 편집감독님이 관객들이 보고싶어하는 장면 위주로 편집을 했다고했다.

관객이 보여주고싶어하는 장면을 보여준다는 것은 새로운 접근방법이었다.

그 편집감독님이 편집하셨던 다른 영화들은 군더더기가 없고 몰입도가 높고 반복해서 봐도 지루하지 않았었다.

그 영화를 계기로 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감독은 관객이 보고싶어하는 장면과 내가 보여주고 싶은 장면에서 조율할 줄 알아야 한다.

강의를 들으면서 영화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감독님이 영화를 만들면서 생기는 비하인드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영화에는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들어가고 그것들이 합쳐진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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