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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소년들 리뷰

by 블레어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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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년들 리뷰

 

*영화 소년들 포스터

*리뷰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사건 17년 후, 형사 준철의 딸 해미는 순경으로 살아간다.

 

이전에 완주경찰서 반장이었던 준철은 수일에게서 현수와 현수 친구 두 애들이 진짜 범인이라는 말을 듣게 됐었다. 

준철은 정규와 함께 창호의 할머니를 만났다가 정규한테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는 혼자 이동한다.

준철은 승우의 여동생 승아에게서 승우가 농약이라는 글자를 읽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된다.

 

준철과 정규는 세 소년들을 한 자리에 부르고 승우에게 네 이름을 써보라고 말한다.

승우는 쓰지 못하고 준철은 자신의 이름을 쓴 것을 보여주며 읽어보라고 말한다.

승우는 그것 역시 읽지 못하고 준철은 너네들 진짜 슈퍼 할매 죽인 거 맞냐며 진짜로 너거들 도와주고싶어서 그런다고 경찰한테 맞았는지 묻는다.

아이들은 흐느끼고 준철은 지금 말한 내용 그대로 증언만 하면 금방 풀려날 거라고 말한다.

 

17년 뒤, 승우는 준철한테 최 반장 편인지 묻고 준철은 난 누구 편도 아니라고 말한다.

 

2000년 7월, 준철은 우성에게 왜 진범에 대한 제보를 무시하셨는지 묻고 교도소에 갇힌 애 중에 정신지체 판정을 받은 애도 있었다고 말한다.

우성은 준철에게 상상력 하나 쓸만하다며 보통 수사라는 게 그렇게 시작하는데 그 상상력이 제일로 중한 피해자 증언을 무시해버렸다며 우리슈퍼 주인 윤미숙이가 직접 걔들 셋을 범인으로 지목했는데 어쩔 거냐며 한번은 넘어가줄테니께 다시는 까불지 말라고 말한다.

 

준철은 미숙한테 가서 암것도 기억 못하신다시면서 어째서 형사들한테는 걔들이 진범이라고 지목하셨는지 묻고 미숙은 제가 봤으니까라고 말한다.

준철은 현수와 함께 재석의 집에 찾아가고 재석과 현수를 경찰서로 데리고온다.

준철은 현수한테 우리슈퍼에 가신 적 있냐며 거기 가시게 된 경위를 말씀해달라고 말한다.

 

폭우가 쏟아졌던 날 밤, 재석은 현수와 주혁에게 가게 하나 쌔비자고 하고는 삼례나라슈퍼에 들어갔었다.

이들은 도둑질을 하기 위해 가족들의 입에 테이프를 붙였다가가족들 중 할머니는 질식해서 숨을 거두었던 것이었다.

우성은 준철한테 조직에 똥칠하려는 게 아닌거면 이제 그만하시라며 이 사건에 관련된 겨알 전체와 전쟁이라도 하실 거냐고 묻는다.

준철은 우성의 멱살을 잡고 너거들 불쌍한 애들 줘패서 자백받은 거 내가 다 확인했다고 말하고 서장한테 부산 애들은 제 수사를 통해서 다시 잡은 거니 당장 검찰에 사건 무조건 송치시키지 않으면 기자들 모아놓고 싸그리 다 깔 거라 말한다.

 

미숙은 준철한테 나 좀 그만 괴롭히라며 내버려두라고 말하고 준철은 여기에 시퍼렇게 젊은 애들 인생 세 명이 걸려있다며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해서라도 제발 부탁드리겠다며 테이프를 놓고 간다.

 

수일은 세달 전 조현수가 슈퍼사건 진범이라고 제보했는데 복수하려고 거짓말을 했던 거라고 거짓말을 한다.

검사 재형은 현수에게 헷갈리면 헷갈린다고 하라고 말하고 현수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들의 모습을 본 준철은 분노에 휩싸여 씩씩거린다.

 

미숙은 뒤늦게 현수가 할머니의 죽음에 대해 자백한 테이프를 듣지만 준철은 전출을 간다.

 

16년도 8월, 준철은 현수가 술만 마시다 약을 먹고 자살했다는 이야길 듣게된다.

준철은 미숙과 재심 변호사를 만나고 미숙은 준철한테 이재석 씨 행방 좀 알아봐주실 수 없는지 묻는다.

준철은 재심 변호사한테 자기가 애들 설득 시켜볼테니 애들 전화번호나 달라고 말한다.

 

준철은 승우와 창호, 병원을 만난다.

준철은 이들이 재판 이기고 장가 한 번 가보자고 하는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우성은 준철한테 조용히 지낸다고해서 정신 차린 줄 알았더니 또 못된 본성이 꿈틀거린다고 말하고 준철은 이제 걔들한테나 나 자신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기로 했다고 말한다.

우성은 그래서 지금 그 나이 먹고 세상과 싸우겠다는 거냐고 물으며 영등포에서 순경하는 외동딸 걱정이나 하고 네 가족들이나 잘 챙기라고 말한다.

 

준철은 재석 앞에 나타나 재판에서 이기려면 니 자백이 꼭 필요하니까 넌 무조건 재판에 나와서 증언해야 한다고 말한다.

준철은 재석의 아내 연희와 딸에게도 인사하고 재석에게 전화하라며 자신의 명함을 주고 간다.

재석은 준철에게 자신이 재판에 나가는 것 말고 그 분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지 묻는 문자를 보낸다.

 

준철은 재석의 가게에 찾아오고 재석은 준철에게 제가 진짜 나쁜 놈이었다는 거 제 스스로 다 알지만 진짜로 새 인생 시작했다고 말한다.

준철은 그냥 슈퍼 짓 네가 한 거라고 한 마디만 하라며 그런다고 벌을 받지도 않지 않냐고 말한다.

재석은 현수가 자살했다는 이야기에 죽긴 왜 죽냐고 빙신이라고 말하고 미숙은 재석의 뺨을 때리고 주저앉는다.

재석은 흐느끼며 증언하겠으니 가족들은 절대 모르게 해달라고 말한다.

 

해미는 준철에게 전화해 아빠 믿는대로 하라며 전화를 끊는다.

준철은 아내 경미한테 미안하다며 식당도 어렵게 차린건데 그렇다고 말하고 경미는

니는 왜 사람 마음을 이렇게 치사스럽게 만드냐며 하라며 못하면 죽을 줄 알라고 말한다.

 

준철은 우성한테 가서 사직서를 내밀고 우성은 황준철 경위 당신은 조직 전체를 배신한 적이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살 수 있겠냐고 말한다.

 

재심 재판이 시작되고 재석은 재판에 오지않는다.

변호사 은희는 지금부터 그 증거를 보여드리겠다며 영상을 재생시키고 어린 피고인들은 수사관들의 강압에 의해 꼭두각시처럼 조종되고 있다고 말한다.

우성은 범죄자들의 방어기제를 부수고 범행을 반복연습시키는 건 하나의 수사기법이라 변명한다.

은희는 현수의 자백 녹취록을 재생시키고 미숙은 저 목소리는 분명 조현수가 맞다고 말한다.

검사는 창호한테 손등을 보여달라고 말하고 창호는 자신의 손등을 보인다.

 

준철은 은희한테 전화해 오재형 검사를 증인으로 해달라고 말한다.

 

재판에서 재형은 검찰조사 당시 피고인들에게 가혹행위를 하거나 지시한 적 있는지 묻고 창호에게 저한테 범행사실 전부 인정했는지 묻고 내 앞에서 조현수 등과 대질심문을 하면서는 또다시 범행을 인정했었다며 피고인들은 오늘도 또다시 범행을 부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은희는 황준철 경위를 증인신청한다고 말한다.

준철은 사건 발생 불과 5일 만에 용의자로 저 세사람을 검거했고 일주일 후에 현장검증을 진행한 졸속수사였다며 이재석과 조현수는 현장검증이 있던 그 날 슈퍼에 찾았다고 이 영상에 그 증거를 남겼다고 말한다.

은희는 그렇기에 재석과 주혁이 원양어선을 탔다는 서류는 조작된 것이라 말한다.

재석은 직접 재판에 나타나 제가 진범 이재석이라며 저는 그 날 제 친구 현수랑 저 곳에 있었다고 말한다.

재석은 증인석에 착석한다.

 

은희는 가족한테까지 연락을 끊고 잠수하셨는데 어째서 다시 증인을 하게 되었는지 묻고 재석은 어제 새벽에 제 와이프가 남긴 음성메세지를 받았다고 말한다.

연희는 울면서 재석에게 니 사람 죽였는지 물었고 그 아저씨 뱃속에 아랑 나 걱정된다고 끝까지 친한 형이라 했다고 말한다.

 

재석은 17년간 제 자신도 속였던 게 가장 무거운 죄라는 걸 사랑하는 사람의 얘길 직접 듣고 알게됐다며 준철한테 감사하고 저기 계신 세 분들도 정말로 죄송하고 미숙한테도 죄송하다고 말한다.

재석은 우성이 아내한테 전화로 협박을 했다며 우성은 증거를 대보라고 소리친다.

가짜 범인으로 몰렸던 세 명은 우린 살인자가 아니고 너네가 우릴 살인자로 만들었다고 소리치고 판사는 각각 무죄를 선고한다고 말한다.

 

이 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검사와 형사들이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고 오랜 시간 살인자 누명을 쓴 이들의 이야기에 괴롭고 마음이 아팠다.

국민들을 위해 일해야 할 경찰과 검사들이 거꾸로 소년들을 협박해서 누명을 씌웠던 행태에 너무 화가 났고 뻔뻔하단 생각이 들었다.

법이 힘있는 사람들을 위해 악용되지않고 약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약한 사람들을 약탈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처벌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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