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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에반 일루즈- 사랑의 사회학 7강 리뷰 본문
해피엔딩을 위한 조언
미녀와 야수 이야기는 이성과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설명한다.
페미니스트가 본 이성관계의 특징은 남성의 권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권력은 주로 세 가지 형태 중 하나이다.
남성은 물질적, 정치적 자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이성의 관계에서 남성과 여성의 권력 차이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미녀와 야수는 여성 작가의 로맨스 법칙을 따르고있다.
여기서 이성애의 또다른 측면이 드러난다.
남성은 차가우면서 무섭게, 추하면서 잔인하게 그려라.
여자주인공은 남성 권력에 굴복하며 처음에는 남성 주인공을 두려워한다.
사랑의 힘으로 야수를 다정한 모습으로 바꿔라.
미녀와 야수는 많은 로맨스 소설이 그렇듯 여성에게 자신을 희생해야한다고 가르친다.
예를 들어, 벨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이런 이야기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그린다.
그런 사랑만이 잔인함과 냉정함을 녹일 수 있다고 가르친다.
따라서, 여성의 미덕은 남성의 잔인함과 추악함을 견디는 것이다.
야수는 부유한 남성으로서 벨에게 많은 것을 제공한다.
그녀 스스로는 가질 수 없는 것들이다.
정확히는 권력에서 배제된 탓에 가질 수 없는 것들이다.
여성은 사랑을 통해 품위와 자율성, 평등을 누리길 원했다.
그래서 여성에게 사랑은 언제나 일종의 판타지였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1942년 '제 2의 성'을 썼다.
보부아르는 그 책에 사랑이 남성과 여성의 사이에 심한 불평등을 만든다고 썼다.
남성에게 허용된 많은 것이 여성에겐 금지되기 떄문애 여성은 사랑과 자기애와 종교의 영역에서 위안을 찾는다.
사랑을 할 때도 남녀는 사랑을 다른 의미로 해석한다.
여성의 사랑은 남성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반면, 남자는 사랑을 삶의 일부만으로 여긴다.
그녀는 복종과 예속을 갈망하도록 길들여진다.
여성이 사랑을 통해 능동적으로 복종한다는 것이다.
소녀는 자라면서 남성이 우월함을 깨닫고 자신도 남성이 되고싶어한다.
하지만 남성 세게에 들어갈 유일한 길은 사랑임을 깨닫는다.
보부아르는 여성에게 사랑이란 구원이 아니라 곤경이라고 말한다.
사랑에 빠진 남녀는 사디즘과 마조히즘을 끊임없이 경험한다.
남녀관계는 본질적으로 불평등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사적 영역으로 격하되었다.
그러나 사실 사랑은 정치적이다.
남성 권력을 지지하기 떄문이다.
그렇다면, 서로 동등함을 깨닫는 남녀 간의 사랑이 가능할까?
그렇다고 생각한다.
페미니즘에 의미가 있다면 그러한 사랑이 가능하게 하는 것일 것이다.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게 아니라 모든 인간을 위한 운동이다.
사랑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적절하게 거듭난 사랑은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
시몬드 보부아르는 여성이 남성과 동등해지기 위해선 여성이 남성의 세게에 출입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승리와 패배라는 사고방식을 버릴 떄 사랑은 상호 취약성을 인정하고 요구하며 마침내 자아가 교환될 수 있다.
이 때, 사랑은 더 완전한 인간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다.
리뷰
보부아르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해지기 위해서는 여성이 남성의 세계에 출입할 수 있어야한다고 했던 말에 공감이 됐다.
로맨스 소설이나 로맨스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여성과 남성의 측면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로맨스와 사랑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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